동국제약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잇몸약 브랜드 '인사돌'을 보유한 동국제약은 당뇨병과 잇몸질환 간 연관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협회와 공동 전개해왔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19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32회째를 맞은 올해 바이오 USA에는 70여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인 참관객 수는 약 1천300명으로 3년 연속 최대 해외 참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가 공동 운영한 한국관에는 51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상담 450여건이 진행됐고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사전 신청한 24개 기업이 기술 발표로 경쟁력을 알렸다. ◇ 위상 높인 韓 바이오…고객 유치 직접 나선 오너 3세들 올해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설치됐다. 여러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이번 행사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팜[326030], 롯데바 이오로직스, 동아쏘시오그룹 등 주요 바이오 기업은 단독 부스를 차리고 쉴 새 없이 고객사와 미 팅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팅 150건 이상이 진행됐다고 집계했다. 셀트리온은 사전 예정된 미팅 건수만 110건으로 작년 수준을 넘었다고
한국GSK는 장기 지속형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 요법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 병용 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됐다. 지난 4월에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GSK는 주사 요법 출시를 기념해 지난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HIV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의 임상적 혜택 등을 소개했다. 한국GSK HIV사업부 양유진 전무는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은 2개월 주기 유지 주사요법 기준 연 6회 투여로 기존 매일 복용 경구제 대비 감염인의 치료 편의성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며 "최근 급여 적용으로 본격 출시되며 국내 HIV 치료 여정에도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 전무는 "'어떠한 HIV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목표 아래 HIV 치료 패러다임을 선
대웅제약은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과 총액 738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대비 규모가 3배 늘었다. 몬타나 마케팅은 태국 의약품·헬스케어 유통 기업으로 현지 1천여 개 클리닉에 나보타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호평받고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동남아 전체에서 ▲ 고용량 중심 복합 시술 확대 ▲ 오피니언 리더 대상 교류 강화 ▲ 지속적인 고객 마케팅 등으로 나보타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태국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의 확산도 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퀴아젠과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기반 암 진단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퀴아젠 디지털 PCR 시스템 'QIAcuityDx Four' 기반으로 체외진단(IVD) 제품을 개발하며, 퀴아젠은 이 제품의 글로벌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권한을 갖는다. 이는 퀴아젠이 새로 만든 'QIAcuityDx'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첫 공식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라고 젠큐릭스는 밝혔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히타치하이테크와의 일본 시장 사업화 계약에 이은 또 하나의 중대한 성과로, 젠큐릭스의 세계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톱 40' 제약사까지 고객 범주를 넓힐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센터 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담당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구상을 전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샤프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일항체(mAb) 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보했다고 샤프 부사장은 설명했다. ADC에 대해서는 "작년 대비 35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및 ADC 역량을 토대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최근 출시한 '삼성 오가오이드'를 통해 임상시험수탁(CRO)
동아제약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인 일반의약품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 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폼 밀도를 조밀하게 해 유지력을 높여 기온에 따라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산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했으며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해 유산균 17종도 함께 배합했다. 이밖에 멜라토닌 분비 촉진을 돕는 트립토판과 엽산 등 6종 보조성분, 긴장 완화 부원료 11종 등을 더했다. 제품은 JW생활건강 공식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제3바이오캠퍼스를 통해 생산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좋은 매물이 있으면 인수·합병(M&A)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존 림 대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바이오 USA에 참석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인천 송도에서 제3 바이오캠퍼스 부지가 단독 입찰된 것을 확인했다"며 제3 캠퍼스는 "새로운 모달리티 및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총 78만4천리터(L)다. 제2 바이오캠퍼스에 있는 18만리터(L) 규모 5공장은 4월 가동을 시작했다. 6공장은 준비를 마치고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 시설도 가동하며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존 림 대표는 전했다. 2032년까지 제2 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해 132만4천리터 생산능력을 갖추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다. 이처럼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 사업을 통해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전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가노이드 시장에 진출한 배경에 대해 "지금 오가노이드 시장은 형성 초기 단계"라며 "인공지능(AI) 및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암 오가노이드에 대해 "기존 동물 모델 등 실험방식보다 시간 및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85%에 달하는 높은 환자 유사성을 지닌다"며 "신약 발굴부터 선도 물질 선정, 전임상 개발, 실제 사람 대상 임상까지 신약 개발 전 단계에 걸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 오가노이드는 고객사가 원하는 암종을 대상으로 약물 효능을 약 5주 안에 확인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세포
신약 개발을 추진하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임상에 실패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에 부닥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기업인 오스티오뉴로젠은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해산의 건을 상정한다. 오스티오뉴로젠은 임시 주총 소집 통지서에서 2020년 ONG41008 특발성폐섬유화 치료제의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코스닥 상장사 출신 개발 임원을 영입해 목표 달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왔지만 개발 물질의 합성 공정을 다시 개발하는 등 여러 개발상 난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개발 지연과 예산 부족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티오뉴로젠은 올해 3월까지 확보된 최신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제약업계 전문 기술중계기관의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를 만나 기술평가 및 사업추진방안을 수개월에 걸쳐 논의한 결과 안타깝게도 상업적 개발 추진이 어려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사회 및 기관투자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꾸준히 논의한 결과 현시점에서 지분구조 및 기술 수준 등을 종합할 때 더 이상 자본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사회 및 기관투자자 주주들과 논의한바 주주 손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기식 전시회 'HNC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천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관계자 12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 이너뷰티'를 슬로건으로 공동영업에 나서며 섭취 편의성을 높인 신제형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 물에 쉽게 녹는 단백질 셰이크 제형 '사르르' ▲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속용성 분말 '보르르' ▲ 솜사탕처럼 녹는 구강붕해정 '솜탭' 등이 있다. 또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인 '배초향·고지베리·무화과복합추출물'(에이지스블로커) 등 혁신 소재들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업 피닉스랩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장에 마련된 SK바이오팜 부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닉스랩의 생성형 AI 설루션 '케이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문헌 검색,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등 업무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설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케이론은 기업 내부 및 외부 학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문헌 조사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설루션이다. SK바이오팜은 기존에도 자체 AI 플랫폼 '허블'을 활용해 질병 유발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 AI를 활용해왔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AI는 신약 개발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핵심 역량"이라며 "피닉스랩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랩 배민석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복잡한 업무 구조와 높은 규제로 인해 디지털
"약 종류가 많아 쇼핑하듯 보기 좋고, 분류가 잘 돼 있어 원하는 약을 고르기 편한 것 같아요. 찾아간 약국에 원하는 약이 없으면 대체 약품을 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선 내가 골라 살 수 있기도 하고요."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공공주택지구에 있는 국내 첫 창고형 약국에서 만난 40대(서울 강남구 도곡동) 남성은 이렇게 말하며 약품을 골랐다. 이 약국은 '최대 규모 창고형 약국'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성남시 외곽이지만 도시 중심부 시청에서 승용차로 약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고 분당·판교신도시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 5층 건물 가운데 1층 약국 매장은 약 460㎡(140평) 규모이고 나머지 2~4층은 주차장으로 쓴다. 장애인 구역을 포함한 3개 층 주차면은 약 30대 규모로 넉넉한 편은 아니다. 5층 공간은 아직 개방하지 않았다. 건축물대장에 5층 용도는 휴게음식점(288.24㎡)과 의원(82.43㎡)으로 돼 있다. 약국은 대형마트처럼 창고형 매장 형태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과 사료 등 51개 분류로 나뉜 2천5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매대엔 효능군별로 의약품을 모아 놓아 찾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오는 26일 주일본대사관과 '제1회 제약바이오기업 일본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대상으로 일본 제네릭(복제약) 산업계 현황 등을 강연한다. 행사 참가는 23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미국 보스턴에서 1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32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는 '세상은 고대하고 있다'(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 하루빨리 획기적인 기술력을 선보여주길 바란다는 의미다.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19일까지 전 세계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이 부스를 설치해 자사 경쟁력을 홍보하며 기술이전 등 글로벌 협력을 추진한다.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시장 초입에 167㎡ 규모 부스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신규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등 CDMO 포트폴리오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운영을 비롯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신풍제약이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2023년 7월 OAPI(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 소속 17개국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글로벌 권리화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 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적응증 확대 허가 가능성을 논의해 코로나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항암제 BAL0891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젠은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을 허가받았다. 신라젠은 최근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임상 연구에서 BAL0891의 유망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며 인산화 효소인 TTK(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와 PLK1(폴로-유사 키나제1)을 동시에 억제하는 혁신 신약 물질로 재발성·불응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령(옛 보령제약)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캐릭터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한 진해거담제 '용각산쿨'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는 '양파쿵야' 캐릭터를 패키징에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앞서 4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3~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KASBP는 미국 전역 제약바이오 기업체 및 학계, 규제기관 등에 종사 중인 한인 과학인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임상 개발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국립보건원(NIH) 심사관과 한미 제약바이오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토대로 제약바이오가 최근 반도체를 잇는 또 하나의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13일 또 다른 재미 한인 생명과학자 모임인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규제 동향 소개, 정보 공유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노 회장은 디앤디파마텍[347850], 소티리온바이오,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 등 미국 메릴랜드주에 진출한 한국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확대 및 지원 방향에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신풍제약이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2023년 7월 OAPI(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 소속 17개국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글로벌 권리화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 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적응증 확대 허가 가능성을 논의해 코로나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음 주 대거 미국 보스턴에 모인다. 16∼19일(현지시간)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로, 올해는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3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신규 시설 및 서비스 홍보 등에 주력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등 CDMO 포트폴리오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운영을 비롯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을 활발히 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차세대 ADC,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도모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기업
광동제약은 흉터 관리 의료기기 '광동 더마터치 울트라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겔 타입 의료기기로, 두꺼워지거나 돌출된 흉터와 아문 상처의 관리·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다. 여드름 흉터, 수술 자국, 오래된 생활 상처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2g 단위로 판매된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잇달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를 높여 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제약·바이오 기업 최소 3곳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번 주에는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코스닥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2013년 GC녹십자 자회사로 설립돼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인투셀의 경우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의 근접한 수준에서 장을 마치기도 했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기업도 적지 않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알지노믹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도 코스닥 입성에 주력하고 있다. 뇌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