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반려동물용품 수요가 늘며 2022년 말 11개였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수를 1년여만에 23개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용품으로 유명한 베르그앤릿지,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 등을 신규 입점시켰다. 베르그앤릿지에서 판매하는 펫 하우스인 'B-Space'는 225만원을 호가한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슈슈의 지난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8% 신장했다. 28만원대의 반려견 전용 카시트와 15만원대의 애견 계단이 인기를 끌었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가 판매 중인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펫 컬렉션은 매년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담당 MD는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 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선된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몸집이 작은 품종의 개는 큰 개에 비해 수명이 최대 2배 길고 노화도 늦게 시작되지만 인지 기능 저하 등 노화 속도는 큰 개보다 훨씬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보르벌러 투르찬 박사와 에니코 쿠비니 교수팀은 노화 학술지 '제로사이언스'(Geroscience)에서 반려견 1만5천여 마리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소형견은 평균 수명이 대형견보다 2배 길고 노화도 늦게 시작되는 대신,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수명 대비 건강수명이 짧지만, 대형견은 수명이 짧고 노화가 일찍 시작되는 반면, 노화 속도가 느려 수명 대비 건강수명은 오히려 길다는 것이다. 개는 가장 작은 품종과 큰 품종 간 체중이 50배 이상 차이가 나고 크기와 수명 간 역관계도 두드러지지만, 품종 간 노화 진행 차이 등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그레이트데인(50~80kg)과 같은 대형견은 평균 수명이 6.5년, 토이 푸들(2~4kg) 같은 소형견은 14.6년으로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세계 57개국 반려견 소유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해 1만5천270마리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개들의 노화(행동
1인 가구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영양제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간식 시장도 약진하고 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 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가 전국 유통채널별 반려동물 용품 판매 데이터를 수집해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용품 소매시장은 2020년 2천254억원, 2021년 2천59억원, 2022년 2천239억원 규모였다. 코로나19가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2021년에는 사료, 간식, 용품 등 3개 카테고리가 일제히 감소, 전체 시장 규모가 8.6% 줄었으나, 2022년에 시장이 다시 반등하면서 8.7% 성장해 2020년 수준을 회복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작년 사료 시장은 10.9%, 간식 시장은 11.5% 성장한 데 비해 용품 시장의 성장은 0.3%에 그쳤다. 특히 성장세가 돋보이는 것은 간식 시장이다. 사료와 용품이 2020년과 비교해 감소하거나 정체 현상을 보인 것과 달리 간식 시장은 2020년보다 7.9% 성장했다. 간식 시장의 약진은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 확대가 일조했다.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2021년보다 15% 성장한 2
동물병원의 전국 평균 개 초진 진찰료가 1만원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약 2배 격차를 보였다. 평균 초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1만3천772원)으로, 전국에서 진찰료가 가장 낮은 세종(7천280원)과는 1.9배 격차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료, 입원비, 백신접종비(5종), 엑스선 검사 등 총 11개로 진료비 현황이 전국 단위와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 최고, 평균 비용 등으로 나눠 공개돼 있다. 진료 항목별로 보면 전국의 개 초진 진찰료 평균 비용은 1만840원이며 중형견의 하루 입원비는 6만541원이었다. 또 개 종합백신은 2만5천992원, 엑스선 검사비는 3만7천266원 등이었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은 개 초진 진찰료의 경우 충남이 1만3천772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은 7천280원으로 가장 낮아 1.9배 격차를 보였다. 중형견의 하루 입원비는 울산이 6만7천608원으로 세종(4만5천200)의 1.5
집고양이나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불임 수술을 하는 대신 암고양이에게 한 번 주사하는 것으로 장기 불임을 유도할 수 있는 유전자 요법이 개발됐다. 미국 하버드대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데이비드 페핀 교수와 신시내티동물원 윌리엄 스완슨 박사팀은 7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암고양이의 난자 성숙과 배란을 막는 유전자를 바이러스 벡터로 주사하는 방법을 개발, 실증 실험에서 불임 효 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안전성과 효능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이 방법은 현재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외과적 불임 수술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평생 불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6억 마리로 추산되는 전 세계의 집고양이 중 80%는 길고양이로 알려져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길고양이로 인한 문제가 늘면서 안락사를 통한 개체 수 조절이 증가해 윤리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외과적 불임수술을 대체할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영구 피임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남성 태아에서 여성 생식
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를 첨가한 기능성 반려동물 먹이(펫푸드)가 비만 반려견의 체중과 비만 지표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이 새싹보리 2.75%가 포함된 펫푸드를 비만견에게 16주간 급여한 결과, 체중이 6.45% 감소했다. 또 비만 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혈중 렙틴호르몬과 장내 비만 연관 미생물의 군집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반려견 비만 예방 기능성 새싹보리 먹이 제조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술 사용을 희망하는 국내 반려동물 먹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 황성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장은 "반려견의 비만은 꾸준한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반려인의 의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하기가 어렵다"며 "이번에 비만 예방 효과를 확인한 새싹보리 먹이가 반려견의 건강 증진과 국내 반려동물 먹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수많은 사망자를 만들었던 변이(델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개에서 개로도 전파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려동물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새로운 변이종 출현 및 사람으로의 재감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수의대 송대섭 교수, 전북대 유광수 연구관 공동 연구팀은 반려동물인 개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변이주 바이러스의 감염 및 바이러스 전파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논문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신종 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개(비글)의 콧속을 통해 코로나19 변이주(델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24시간이 지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정상견을 합사했다. 이후 7일 동안 양쪽 그룹의 임상학적 및 바이러스학적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 이 결과 감염군과 접촉군 모두 임상 증상의 변화는 없었으나 폐의 조직병리학적 분석에서 감염 합병증인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이 확인
부산에 있는 온라이프상조는 반려동물(펫) 상조 상품(애기랑나랑)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화장, 수의, 수의보, 관, 액자, 유물함 등 장의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온라이프상조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죽으면 사람들은 대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한다"며 "상조회사로 연락하면 모든 서비스를 즉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평균수명(15∼18년)을 고려해서 불입 기간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이프상조 인구 고령화에 따라 눈·코 성형, 백내장·녹내장 수술, 지방흡입·이식수술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상품도 출시한다.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동물을 기르는데 월평균 15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 13∼26일 전국 20∼64세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5천명 중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기른다는 사람이 1천272명(25.4%)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75.6%(복수응답)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답했고 고양이를 돌본다는 가구가 27.7%, 물고기를 기른다는 응답이 7.3%이었다. 동물 1마리를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약 15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3만원 증가했다. 보호자가 20대인 경우 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약 2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고 1인 가구의 경우 17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경험으로는 동물병원이 71.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미용업체(51.3%), 동물놀이터(28.3%)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을 구한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0.3%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이 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이 1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