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동물 담당 민간수의사 단체상해보험 지원…광역지자체 최초

 경기도는 이달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수의사 대상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공수의사 단체상해보험 가입은 수원,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군포, 양주, 오산, 이천, 안성,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23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달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상해보험은 상해·사망, 후유장애, 골절 진단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비 등 공수의사 업무 관련 위험에 대한 보장은 물론 방역 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한 정신건강 위로금 항목을 추가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사회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축 방역 공무원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 공수의사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현장에서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공수의사에 대한 보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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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JW중외도…'오가노이드' 활용 신약 개발 박차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동물실험을 축소하고 인공 장기 '오가노이드'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이런 현상은 더 확산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가노이드 기업 여러 곳을 협업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물실험 및 오가노이드 활용 병행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전임상 시험 등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한꺼번에 폐지하지는 않더라도 오가노이드를 투입해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취지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이다.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기업 미국 템퍼스AI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하고, JW중외제약은 이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대웅은 오가노이드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회사가 총괄하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 과제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상용화까지 추진하는 게 대웅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