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합니다. 가을 재유행에 대비해 격리 의무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많아 유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이재명 의원에 대한 동시다발적 수사를 '보복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중대한 범죄 수사를 보복이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호들갑을 떤다고 반박했습니다. ● 북한의 추가 핵실험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갱도의 공사 활동이 관측됐습니다. 관련해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두고 중국 측에도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고강도 긴축과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밤사이 다우 지수가 3만 선이 무너지는 등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이 임박하면서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연구원을 맡은 다수의 행정·환
■ '안도랠리' 하루만에 침체 공포 부활…다우지수, 3만선 붕괴 글로벌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폭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16일(현지시간) 도로 급추락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가 되살아난 여파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30,000선을 내줬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3%대 안팎의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추락세가 계속된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몸값을 높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떨어진 2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22포인트(3.25%) 급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3.06포인트(4.08%) 폭락한 10.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전쟁 양상이 러시아 측 우위로 바뀌는 가운데 나온 결정인 데, 우크라이나 동부를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에 대해선 젤렌스키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단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한 자리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나스닥 2.5%, s&p 500 지수는 1.46%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어제도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치솟으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36%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가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63% 올라 앞으로 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수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
■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내달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로 지난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드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에 이어 7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도 예고하면서 '물가 잡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6002953071 ■ 파월 "7월에 0.5∼0.75%p 금리인상…흔한 일은 아닐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
■ [누리호 2차발사 D-1] 오늘 발사대로 이동…하늘 향해 우뚝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쳐다보며 우뚝 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발사 예정 시각의 범위는 16일 오후 3시∼7시로 잡혀 있다. 지금으로서는 16일 오후 4시 전후가 발사 시각으로 가장 유력하지만, 기상 상황 등 변수가 있어 반드시 이때 발사가 이뤄진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누리호는 15일 오전 7시 20분부터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3117800017 ■ 화물연대, 7일만에 파업 철회…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연장 합의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14일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물류 피해가 확산하자 화물연대와 정부 양측이 '안전운임제 연장·후속 논의'라는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 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亞·유럽 급락, 美 4% 안팎 폭락 글로벌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두 자릿수 대 하락률로 1년 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4006851072 ■ 美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 6.6%…두 달 만에 또 사상 최고치 미국의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6.6%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4월 6.3%에서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3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였던 3월 수치와 타이기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
■ 북한, 서해로 방사포 5발가량 발사…'대적투쟁' 천명후 무력시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 기조를 천명한 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7분께부터 11시 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8~10일)에서 남한을 겨냥해 '대적투쟁'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고, 전날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2053651504 ■ 尹 대통령, 한 총리와 첫 오찬 주례회동…국정 현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한다. 지난달 21일 한 총리 임명 후 첫 주례 회동이다. 이날 회동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
■ 마지막으로 외친 "전국∼노래자랑"…'유랑공연 70년' 송해 영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은 마음이 슬프더라도 즐겁게 보내드리자"라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0011100005 ■ 尹대통령-與 지도부 첫 오찬…국정현안 논의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오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지난 6·1 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끈 지도부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정운영 상황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
● 코로나 확진 감소추세에 어제(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에도 곧 도입됩니다.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차례로 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여야의 당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우상호 새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며 조기 내홍 수습을 노리지만,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옆 미군 전용 호텔인 '드래곤 힐'을 반환받고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대통령실 이전 비용부담을 두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달 수출이 615억 2천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며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4월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물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