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 기원" "잘된정책 계승"…171분 최장회동, 극적합의는 없었다 "정당 간에 경쟁할 수는 있어도 대통령 간에 성공을 기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잘 된 정책은 계승하고, 미진한 정책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 만찬 회동은 '구원'과 성사되기까지의 난관이 무색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이뤄져 역대 신·구 권력의 회동 중 가장 늦은 만남이었지만,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눴다는 게 회동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오후 5시 59분에 만나 오후 8시 50분에 헤어져 2시간 51분, 171분간 함께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8162654001 ■ 회동서 빠진 사면론…임기내 MB사면 여부, 결국 문대통령 몫으로 문재인 정부의 임기 안에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사면될지는 오롯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남게 됐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28일 만찬 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사면 문제가 일절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靑 만찬…대선 19일 만에 첫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양측은 전날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대통령과 당선인 자격으로는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에 만나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7045900001 ■ "4년 계약하는 임대인에 인센티브"…임대차법 보완방안 찾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부동산 공약의 국정과제 선별에 들어간 가운데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당장 제도 폐기나 손질보다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시장의 부작용을 줄이는 보완방안을 우선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대차
● 어제(2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8만 3천8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1만여 명과 비교하면 12만 6천여 명이나 급감한 것입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 수는 20만 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 어제(27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한 번에 5개씩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던 제한 조치가 풀렸지만 아직 인터넷 판매는 금지되는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해외 직구나, 쓰고 남는 키트의 중고 거래 역시 안 됩니다. 식약처는 4월 말까지 금지 조치를 유지할 계획인데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청와대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만납니다. 대선 19일 만의 회동입니다. 미리 정한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약속했던 오찬 대신 시간 제약이 덜한 만찬을 택한 만큼 여러 주제가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전문가, 5명 안팎으로 꾸려집니다. 다음달 미국으로 건너가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
●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밤 9시까지 32만8천여명 발생해, 최종 34만명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감소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사망자가 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사망자 수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양보호사의 확진 사례도 늘어나면서 요양시설과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 끝에 3선의 박홍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원내대표가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이재명계의 당내 장악력이 한층 더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회동이 점점 요원해지는 모습입니다. ● 특별 사면복권 후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습니다. 5년 만에 지지자 앞에선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 독일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현지시각 24일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서면
■ 북, ICBM 화성-17형 발사…김정은 "美와 장기대결 철저준비" 북한이 전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3월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핵전쟁 억제력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5011051504 ■ 안보리, 내일 北 ICBM 발사 관련 공개회의…2017년 이후 처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소집된다. 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실에서 북한 및 비확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가 공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
■ 오늘부터 5∼11세 화이자 백신접종 사전예약…접종은 31일 시작 24일부터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는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고했으며,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만 5∼11세 소아를 위한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천200여곳에서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대상자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5∼11세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명이 대상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3150700530 ■ 기재부, 오늘 인수위 업무보고…'50조 추경' 재원 마련 방안 주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 이번
● 어젯 밤 9시까지 전국에서 38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는 40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지나야 유행 정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우리나라가 3주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8만 4천3백 명으로, 전주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281만 7,214명이 보고돼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 정부가 머크 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자들이 중증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품이 많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나, 주사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 5월부터 '거대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이 오늘 선출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박광온 의원, 이재명 전 지사와 가까운 박홍근 의
■ 인수위, 통일부·병무청 업무보고…새로운 통일·대북 기조 주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는 23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통일부와 병무청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통일부 업무보고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해제 가능성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새로운 통일·대북정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인권대사와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 등을 통한 북한 인권 개선 문제나 이산가족 상봉 추진, 탈북민 지원 강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관련 정책과 함께 통일부의 기능·조직 재조정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2160000001 ■ '병사월급 200만원' 이행案…"여러 안 거론, 추가 논의키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22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과 관련해 여러 도입 시기가 거론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무보고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여러 안이 논의됐다. 그 안 중에 국방부가 준비한 안도 있고 우리 쪽에서 생각하는 안도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유행 정점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텔스 오미크론, BA.2 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BA.2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계통으로 전파력만 빠를 뿐 기본적인 특성이 비슷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초기엔 PCR검사로 변이 구분이 어려웠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키트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 확진자 폭증에 어제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도 19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동네 약국마다 해열제와 같은 기본적인 상비약은 물론 소아용 해열제와 감기약까지 동나는 등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식에 맞춰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인데 정치권의 공방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 본격 활동에 들어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달 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취임식 전인 5월 초 국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