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슈퍼주니어 려욱 “군대 가면 너무 힘들어서 곡이 쏟아져”

-“이번 앨범은 레전드!” 려욱, 두 번째 솔로앨범 ‘너에게 취해’에 무한 자신감!
-려욱, DJ 출신다운 노련한 고민상담 “감정소비해도 아무도 몰라”

(미디어온)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려욱이 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라디오 DJ 출신다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DJ 정일훈은 “‘넌 감동이야’ 활동 당시 려욱 씨가 DJ를 했던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나갔는데, 이제는 제가 DJ로서 려욱 씨를 게스트로 모셔 기분이 새롭다”는 감회를 밝혔다. 그러자 려욱은 “일훈 씨의 콘서트도 갔었는데 너무 매력 있었다. 같이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려욱은 과거 자신이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민 상담 코너를 모티브로 한 ‘가든 옆 대나무 숲’ 코너를 통해 청취자 고민 해결에 나섰다.

그는 평소 가족 및 친구들의 생일을 잘 챙겨주지만 막상 자신의 생일은 잘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는 사연에 “저도 퍼주는 스타일이라 회수가 안 되면 짜증난다”고 공감하며 “사람들에게 감정 소비해도 아무도 모른다. 올해부터는 너무 많이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제대 후에도 여전히 무뚝뚝한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어머니의 사연에는 “군대 가면 변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훈련병 때만 조금 달라지고 똑같다”며 “건강하게 전역한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해 달라. 저는 돌아올 그룹이 있는데도 힘들었다. 많은 병장들이 일자리 구하느라 눈물이 난다”고 전역을 앞둔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려욱은 자신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너에게 취해’에 관한 뒷이야기도 풀어놨다. 려욱은 “‘어린왕자’ 앨범 듣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 앨범만 들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레전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너에게’에 대해서는 “눈물이 나는 마음을 담아낸 피아노 연주로 시작돼 오케스트라로 넓어지는 느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노래와 끝까지 타이틀곡 경쟁을 한 수록곡 ‘취해’에 대해서는 “려욱스럽지 않게, 섹시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려욱은 마지막 트랙인 ‘파란 별’과 관련해 “군대에 있던 2년 생활을 이 곡에 다 넣었다. 군대 가면 너무 힘들어서 곡이 쏟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에게 최근 멤버들이 속속 군 입대 중인 비투비의 팬클럽 ‘멜로디’를 위로해주라며 선배 아이돌의 연륜을 뽐냈다.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 MBC 표준 FM,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일부 사직 전공의들 "9월 복귀 원해…대전협 무책임에 질렸다"
여전히 수련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9월 복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의 무책임을 비판하며 정원 보장, 입대·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의 복귀를 위한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200여명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뜻을 모은 후 이 같은 메시지를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했다. 전공의들은 "최근 대전협의 기조와 달리 복귀를 희망하는 많은 전공의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난 5월 추가 모집에서 '정권이 교체된다면 의정 간 새로운 대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공지 때문에 미복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전협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 의협이 민주당과 만났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장·차관 인선 이후로 협상을 미루는 등 현재 상황의 시의성과 대조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전협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며 모집에 응하지 말라는 공지 이후에는 침묵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