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숨 막히는 한반도, 미세먼지 대책은?

(미디어온) 출근길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오늘 12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사회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즐겨야 할 봄이 왔지만, 국민들은 숨쉬기도 괴로운 상황이다.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 조치’도 7일 연속 발령됐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초유의 미세먼지 습격에 정치권도 분주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미세먼지 추경’ 검토를 지시했고, 국회는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시키는 ‘재난관리기본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정부도 중국과의 협력, 차량 운행제한 강화, 인공강우와 야외용 공기정화기 설치 등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대책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여전하다.




갈수록 빈번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온다는 뜻이다.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의 위협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부의 대책은 실효성이 있을까. 12일 밤 방송되는 이번 주 MBC ‘100분토론’에서 한반도를 공습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과 대책을 집중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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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숨은 환자 많다…"고위험군 기침·발열시 즉각 검사"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숨은 환자가 많은 만큼 기침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받아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59명으로 9배로 불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책반 상황대응단장은 전날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환자'들이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코로나19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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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먹이 삼킨 비단뱀, 심장 25% 커지고 신진대사 40배 빨라져"
1년 동안이나 굶다가 갑자기 자기 몸무게보다 더 큰 먹이를 삼키기도 하는 비단뱀은 먹이 소화를 위해 심장이 대폭 커지고 심박수가 두 배 증가하면서 신진대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CU Boulder) 레슬리 레인완드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미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서 비단뱀이 거대한 먹이를 삼킨 후 소화를 위해 24시간 동안 심장이 25% 커지고 심박수가 두 배 증가하면서 신진대사 속도가 40배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놀라운 과정은 심장 조직이 딱딱해지는 심장섬유증을 비롯해 뱀이 강한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여러 질병의 새 치료법 개발에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완드 교수는 "비단뱀은 야생에서 수개월 또는 1년간 먹지 않고 살 수 있고, 그러다가 자기 몸무게보다 더 큰 것을 삼켜서 소화하기도 한다"며 "비단뱀이 인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들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종에 따라 최대 6m 이상 자라는 비단뱀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호주 등에 서식하며, 오랜 기간 먹이를 먹지 않다가 사슴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기도 한다.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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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젤리 '피부 주름 개선' 효과 입증…화장품으로 상품화
농촌진흥청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로 만든 화장품이 피부 실험을 통해 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농진청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을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성 화장품은 안전·유효성 등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판매할 수 있어 일반 화장품과는 차이가 있다. 로열젤리는 일벌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평생 알을 낳는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일찍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의 피부 보호 및 보습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로열젤리를 함유한 세럼(얼굴용 에센스)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의 거칠기가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결과물을 정리해 식약처에 제출했다. 로열젤리 기능성 화장품은 현재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가 진행 중이어서 이르면 다음 달 중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해 2019년 '젤리킹'을 비롯한 꿀벌 품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로열젤리는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