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라 피아노 독주회, 5월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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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온) 오소라 피아노 독주회가 5월 19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모차르트’만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Adagio in b minor, K. 540, 9 Variations on a Minuet by Duport, K. 573, Piano Sonata in F Major, K. 533/494, Fantasia in c minor, K. 475, Piano Sonata in c minor, K. 457 등을 연주한다. 특별히 연주자인 오소라의 해설로 더욱 의미있는 독주회가 될 예정이다.

다채롭고 풍부한 소리와 깊이 있는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오소라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하여 뉴욕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취득 후 이스트만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익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입상 및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오소라는 이후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주최 협연자 콩쿠르, 킹즈빌 국제 콩쿠르, 뉴욕 파이브타운 콩쿠르,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갖추어 왔다. 또한 폴란드 크라코프 필하모닉, 루마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체코 국립교향악단, 비엔나 레지던스 오케스트라, 미국 Music Academy of the West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총 7회의 성공적인 협연을 통해 현지에서 뛰어난 연주자로서 인정받았다.

줄리어드 음대 10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선정, 세계적인 지휘자 James DePriest가 이끄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협연한 데 이어 오소라는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 뉴욕 스타인웨이 홀, 컬럼비아 대학교 Faculty House, American Swedish Institute 등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Music of Charles Jones and Friends, 이스트만 워싱턴 스퀘어 시리즈, 줄리어드 챔버페스트에서 연주하였으며 2008년에는 유럽 4개국 순회 리사이틀 등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찬사를 이어갔다. 귀국 후에도 끊임없는 활동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오소라는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종체임버홀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한국음악협회 부산지부 초청 독주회,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등에서 연주하였다.

교육과 학문에 있어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 온 그녀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시창청음과목 강의 조교 및 줄리어드 예비학교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이스트만 음대 재학 당시 Douglas Humpherys 교수의 Teaching Assistant 및 Sight Reading Class Instructor로서 성공적인 강의 실적을 인정받아 2012년 이스트만 음대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Teaching Assistant Prize를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한국피아노학회와 세광출판사가 출간한 "더 피아노 21C" 기초 및 기초완성 교재에 특별연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2018년 9월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이화음악논집’ 22집 3호에 ‘모차르트 이전의 비엔나 음악에서 나타나는 이국주의에 관한 고찰: 터키 스타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구적인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소라는 미국 뉴저지 시립대학교 겸임교수와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겸임교수, 명지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부산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계원예술학교,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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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硏, '영원한 화학물질' PFOA가 뇌 염증 일으키는 기제 밝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가민한 박사 연구팀은 유해 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이 뇌 신경 염증을 일으키는 기제를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불화옥탄산은 주방용품, 섬유, 식품 포장재, 소화기 거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계열 물질로,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잔류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과불화옥탄산이 신경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구체적인 작용 원리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PFOA를 뇌 속 별세포(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에 노출하면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단백질의 합성과 수송이 이뤄지는 세포 소기관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잘못 접힌 단백질이 쌓여 세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와 함께 자가포식(세포가 자신의 일부를 분해하는 과정) 작용이 발생하며 별세포의 과활성화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포식은 손상·노후 세포를 분해·재활용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오히려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불화옥탄산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자가포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별세포의 과활성 상태를 억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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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더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직판이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와 협의를 거쳐 현지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방식을 직판으로 전환했다. 2023년에는 미국 시장 판매 구조도 직판 형태로 바꿨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직판에 대해 "각 국가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다년간 쌓은 시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도 최근 셀트리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법인의 성장 배경으로 '직판을 통한 소통'을 지목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