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화기학 전문가 5천명, 2023년 서울에 모인다

2023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 서울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대한소화기학회와 함께 2023년 세계소화기학 학술대회(WCOG)를 서울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WCOG는 전 세계 소화기학 전문가 5천여명이 모이는 행사다. 1958년 미국 워싱턴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렸다.

국내 개최는 최초다. 2023년 11월 15∼19일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소화기학회는 서울의 입지적 조건 등을 고려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한다"며 "2023년 서울을 찾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마이스 도시' 서울의 매력과 만족도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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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만 답 아니다"…'추나·침'에 주목하는 메이요클리닉
허리가 아파 오래 걷지 못하고, 엉덩이와 다리로 저릿한 통증이 뻗어나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뼈가 제자리에서 앞으로 밀려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한 허리 협착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 전방전위증을 동반한다. 보통 이런 전방전위증에는 신경주사로 통증을 완화하거나, 불안정해진 척추뼈를 나사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이 권유된다. 하지만 이 같은 통념에 변화를 줄 만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국내 한방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공동 진행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추나와 침 치료를 중심으로 한 한방치료가 신경주사나 진통제 같은 양방 치료보다 허리·다리 통증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연구는 모커리한방병원과 미국 메이요클리닉 통증센터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1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2017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5년 이상 진행됐고, 준비기간을 포함하면 꼬박 10년이 걸린 대규모 프로젝트다. 연구팀은 총 115명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58명에게는 이완추나와 침치료,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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