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 29일 수요일 간추린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네 번째 환자(55세,남성)는 귀국 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의료기관 방문 이외에 외부활동을 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환자는 비행기와 버스 등에서 모두 172명을 접촉했고,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는 9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송환될 교민들은 정부가 2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보호할 예정입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정부 시설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지역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최종 격리 장소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 방학에 들어갔던 학교들이 속속 개학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교육청이 확산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에 대해 개학 연기와 휴업을 권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28일 결정했습니다.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100여 명으로 늘고, 확진 환자는 4천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해외 단체관광 금지에 이어 개별관광 자제를 권고했는데,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이 큰 고비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이 봉쇄되기 직전 우리나라에 들어온 단체 관광객이 설 연휴 기간 면세점과 남산, 경복궁 등 서울 곳곳을 누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발열 등 이상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렇게 입국한 관광객이 적지 않은데 구체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지난 13일부터 그제까지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한국인과 중국인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 이송해 격리 검사를 받게 됩니다.

■ 일본에서 중국 우한에 다녀온 적이 없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진원지인 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우고 운행한 버스 운전기사로, 일본의 첫 '사람 간 감염' 사례입니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비상대책위 구성 등 안철수 전 의원의 퇴진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안 전 의원의 독자적인 신당 창당이 유력해진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가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26일 새벽 1시쯤, 서울 효창동의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53살 남성 A씨가 30살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설날 9명의 사상자를 낸 강원도 동해 펜션은 8년 넘게 무허가로 배짱 영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동해시는 사고 펜션을 2년 넘게 숙박업소로 추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김복동 센터'가 미국에 세워집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올해 11월 개소식을 목표로 센터 후보지를 검토하고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명절만 지나면 전국 국립묘지 대부분이 조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전현충원과 영천, 임실호국원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기물이 118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보존기간이 긴 데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조화를 사오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 얼마 전 술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고 음주단속에 적발돼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요. 특히 외국에서 사온 알코올 초콜릿은 도수가 높은 위스키나 보드카 등의 술이 함유된 경우가 있는데, 많이 먹으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최근 재건축 이슈와 학군지역 조명 효과 등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정구역상 소재지가 목동이 아닌데도 아파트 이름에 '목동'을 붙이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던 난자 채취 시술이 최근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난자 냉동이 유행하면서 국내 한 난임전문병원의 신규 동결 난자 개수가 3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하는 등 여성전문병원의 난자 냉동센터는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 최근 만화에 정보를 더한 이른바 '정보툰'이 인기라고 하죠. 웹툰 형식으로 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정보가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정보툰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임신, 출산, 육아부터 운동, 메이크업, 법률, 귀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웹툰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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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4천여곳 '당직 병의원' 지정…신청 부족하면 별도 지정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4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50여명을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한다. 정부는 현재 상황이 '응급실 붕괴'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인력 부족 등에 따른 진료 차질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에는 올해 설 연휴보다 400여곳 더 많은 4천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하고, 당직 병의원 신청이 부족할 경우 별도 지정할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의료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 응급실 긴급 인력보강…"추석엔 비상대응 주간 운영" 정부는 우선 군의관과 공보의 등 대체 인력을 조속히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이달 4일 배치하고, 9일부터 8차로 파견될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지역별로 응급 또는 후속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공유하고, 순환당직제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응급의료 수요를 적시에 해결하겠다"며 "9월 11∼25일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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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금지' 확산
유럽에서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벨기에 프랑스어권 학교 수백 곳이 이르면 가을학기부터 스마트폰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어권인 왈롱 지역의 교육당국이 초·중등학교 학생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학생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이른바 '사이버 괴롭힘' 피해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당국은 애초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이후 확대 시행하려 했지만 상당수 학교가 당국의 전면 시행에 앞서 자발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다. 인접 국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프랑스도 이달 새 학기 시작에 맞춰 200개 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학교 안에 별도의 사물함을 두고 등교할 때 스마트폰을 이곳에 강제로 수거하고 하교 때 돌려주는 방식이다. 네덜란드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탓에 학생이 산만해지고 성적이 저하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스마트워치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아일랜드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에서 지난달 말 중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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