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3일 조간)

▲ 경향신문 = 유감스러운 볼턴 회고록, 그리고 미국 북핵 외교의 민낯

'검ㆍ언 유착의혹'에서 '세월호 수사 방해'가 떠오르는 이유

'도덕성 비공개 검증' 인사청문회, 바람직하나 전제가 있다

▲ 국민일보 = 외교 금도 깬 볼턴 회고록, 한반도 정세 악용 말아야

재포장 금지 대책 제대로 만들어 쓰레기 줄여야

▲ 서울신문 = 임기 보장된 윤석열 검찰총장, 오해 살 행동 말아야

분담금 50억달러와 주한미군 철수 연계했다는 트럼프

정책 신뢰 위협하는 환경부의 오락가락 탁상행정

▲ 세계일보 = 윤석열 사퇴 강요는 법치 파괴…대통령이 막을 일이다

'볼턴 회고록 폭로' 탓하기 전에 대북정책부터 돌아봐야

朱원내대표 "이번 주 복귀", 민주당도 타협안 내놓길

▲ 아시아투데이 = 北 위협 맞서 한ㆍ미 연합훈련 재개 검토해야

장관들 무책임 발언, 코로나 방역에 혼란만

▲ 일간투데이 = 존 볼턴 회고록으로 본 미국 한반도 전략 민낯

▲ 조선일보 = 한ㆍ미 정권에 필요했던 건 북핵 폐기 아닌 TV용 이벤트

與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침묵하는 文

"경제 전시 상황"이라며 기업 옥죄는 법 쏟아내는 거대 여당

▲ 중앙일보 = 볼턴의 북한 비핵화 회고록, 청와대는 명백히 진상 밝혀야

대통령의 윤석열 찍어내기 방관…'정권의 검찰' 원하는가

▲ 한겨레 = 한반도 위기 속 일방적 폭로 나선 볼턴의 파렴치

"집값 대책 준비돼 있다"는 청와대 장담 공허하다

코로나 재유행, '번아웃' 의료인력부터 살펴야

▲ 한국일보 = 볼턴 회고록 논란, 한반도 평화 당사자는 남북 되새겨야

'상임위원장 독식' 걸고 벼랑 끝 협상 벌일 때인가

이번엔 '검ㆍ언 유착' 충돌, 우려되는 檢 수사 난맥상

▲ 디지털타임스 = 높아지는 북 도발 속 통합당 안보주간 지정 환영한다

정의선ㆍ구광모 회동…산업계 뉴딜 확산 기폭제 돼야

▲ 매일경제 = 더 앞당겨진 국민연금 고갈, 다음 정부에 '폭탄' 넘기지 말라

국내 대기업 간 전략적 제휴로 전기차 드림팀 만들어 보라

거대 여당의 윤석열 검찰총장 흔들기 지나치다

▲ 서울경제 = 대통령은 '비상' 외치는데 巨與는 규제 폭주

'시장 이겨보겠다'는 오기대책으론 집값 못 잡는다

대북 낙관주의 접고 북핵 폐기 주력해야

▲ 이데일리 = '볼턴 회고록'이 한ㆍ미관계 걸림돌 돼선 안 된다

현 정부 임기 내내 부동산 대책에 매달리려나

▲ 전자신문 = 벤처 활성화, 규제 혁신부터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시급

▲ 한국경제 = 또 부동산대책 예고한 靑, '풍차'와 싸우겠다는 건가

'7월 위기설'에 무증상 감염까지…경제ㆍ방역 장기대책 세워야

대형마트 벼랑끝 위기인데 또 규제 쏟아낸 여당의 갑질

▲ 건설경제 = 남북관계 악화에도 협력의 끈은 이어가야

'부동산'에 빛바랜 김현미 장관 취임 3년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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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린 줄 알았는데"…빨라진 '말라리아' 주의보
지난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주 더 빠른 건데요.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6∼8월은 국내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말라리아는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5종류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됩니다. 모기에게 물린 뒤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단 감염되면 오한, 발열, 발한 증상이 48시간마다 반복되고, 열이 39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심한 두통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죠. 김종희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은 "초기 증상은 거의 감기와 유사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나중에 발열, 오한 이런 것들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주요 말라리아 발생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입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이 늘면서 해외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죠. 말라리아 발생 지역의 주민, 방문자 등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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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허리통증을 앓은 적이 있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요통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걷지 않는 경우(112일)보다 2배 가까이(208일) 길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호주 매쿼리대 척추통증연구그룹 마크 행콕 교수팀은 24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서 요통 병력이 있는 성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걷기운동·교육을 하고 효과를 최장 3년간 추적하는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행콕 교수는 "걷기는 지리적 위치, 나이,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저비용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라며 "허리통증 재발 방지는 물론 심혈관 건강, 골밀도, 체중 관리 정신건강 개선 등 효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요통은 장애와 삶의 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명이 겪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흔해 요통에서 회복된 사람 10명 중 7명은 1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요통 관리·예방법으로는 운동과 교육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형태의 운동은 높은 비용과 복잡성, 감독 필요성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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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약 '보술리프', 루게릭병 진행 억제에 효과"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활용해 찾아낸 루게릭병(ALS·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치료약의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보수티닙)를 루게릭병 환자 26명에게 투여한 결과 절반가량 환자에게서 운동기능 장애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루게릭병은 근육이 서서히 위축돼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환으로 아직 완치약이 나오지 않았다.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 세포를 통해 만든 iPS세포를 루게릭병 상태의 세포로 재현했고, 이를 이용해 기존 치료제 효과를 조사해 보술리프가 루게릭병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루게릭병 환자 9명을 대상으로 보술리프를 3개월간 투약하는 임상 1상을 진행했고, 5명은 증상이 악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2022년부터 인원을 26명으로 늘리고 투약 기간도 약 반년으로 연장해 임상 2상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상 2상을 통해 보술리프가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보행과 손가락 운동 기능 저하를 막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