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어린 포로는 왜 웃고 있었을까'…6·25 참상 희귀사진 공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의 참상과 슬픔을 고스란히 기록한 희귀 사진 70장이 공개됐다. 연합뉴스가 24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입수한 사진들에는 폭격으로 황폐해진 서울 도심과 힘겨운 피란 행렬, 포로수용소 등 전쟁의 비극을 겪은 한반도 곳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어린이 전쟁포로와 ICRC 직원이 악수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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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중앙군사위 예비회의 결정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 접경지역 군사훈련 ▲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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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검역 확진 이미 5차례…"위험 평가·대처 제때 했어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공항과 항만을 통한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급증해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33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총 171명으로, 전체의 27%에 달한다. 신규 환자 4명 중 1명꼴이다. 특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을 계기로 형식적인 '서류 검역' 등 항만 방역의 구멍이 드러난 만큼 이제라도 실질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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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주호영, 사찰회동에도 원구성 '빈손' 결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댄 것은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이후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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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시작' 전국 많은 비…수도권 오전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24일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북부와 남해안, 제주도에는 120㎜가 넘는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날부터 25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 북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 제외)·서해5도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제주도 남부와 산지 120㎜ 이상), 남부지방(경북 북부와 남해안 제외)까지 10∼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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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적용하나…'대출 전선' 은행도 헷갈리는 6·17 대책

고강도 대출 규제 등의 내용이 담긴 '6·1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시중은행에서조차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워낙 사례가 다양하고 예외 적용 여부도 복잡하다 보니 대출 담당자조차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은행권은 이번 대책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금융당국과 협의에 착수했다. ◇ 현장 혼란에 고객 민원 우려도…"당국이 판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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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남부 7.4 강진으로 최소 2명 사망…교민 1명 다리 골절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 오전 10시 29분께(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오악사카주 크루세시타에서 남서쪽으로 38.3㎞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6.3㎞로 비교적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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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증권거래세 전면폐지·주식 양도세부과 전환' 입법 재추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증권거래세를 전면 폐지하고 주식 등에 대해 양도소득세 부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과세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손익통산'과 올해 발생한 손실을 내년 이익에서 차감해 양도세를 부과하는 '이월공제'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증권거래세 폐지 법안',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 등을 전날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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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면허증이 휴대폰 속으로…이통사 오늘부터 '패스' 서비스

오늘부터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담아다닐 수 있게 됐다. 24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에 따르면 이날부터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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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지원금 정산 늦어질라'…가슴 졸이는 카드업계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을 다음달 1일 카드사에 정산해줄 계획이다. 상위권 카드사는 정산 계획을 반기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으로 집행이 지연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24일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행안부와 지자체들은 다음달 1일 재난지원금 '충전금액'의 95%를 카드사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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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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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수술 로봇, 5년내 최고 외과의사 능가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설립해 운영 중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 인간이 (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00여차례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다. 머스크의 이런 예측에 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마이크 리(유타)는 "인간에게 승리가 될 것 같다"며 환영했다. 뉴럴링크 홈페이지에는 수술용 로봇에 관해 "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아주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다.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돼 있다. 전날 머스크는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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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주치의 없는 대한민국
스트레스의 원인은 너무도 다양하다. 신체적 질병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현대인은 실제로 신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에 더 많이 시달린다. 소음이나 이웃과의 갈등 같은 주변 환경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부모나 자녀와의 불화, 상사로부터의 영업 실적 압박,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가까운 사람의 사소한 말 한마디도 모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중요한 것은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다스리느냐는 것이다. 우선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즉 스트레스 감수성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사실 스트레스 감수성 자체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향이나 체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듯하다. 사상체질의학에서도 스트레스 감수성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소음인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고 태음인은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동양에서는 혈액형에 따른 차이가 있다는 생각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A형은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느끼지만, B형은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는 식이다. 흥미로운 것은 체중과 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한 주장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가운데 하나가 사람을 느긋한 성격으로 만든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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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일수록 간섬유화 검사 정확도↑…영상검사와 비슷한 수준"
환자가 중증일수록 간섬유화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져 영상검사 수준과 비슷해진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만성 간질환 환자 1만942명을 대상으로 간섬유화 검사의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평가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간섬유화는 장기간에 걸친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음주 등으로 간이 서서히 굳는 질환이다.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간섬유화 검사는 진동자와 초음파 변환기로 구성된 장치를 간 부위의 피부에 대고 진동을 가하면서 간의 탄력도를 신속하게 측정해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검사다. 신체의 밖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다. 보건의료연구원이 간섬유화 검사의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F2 이상(중등도 이상 섬유화)에서는 약 87%, F3 이상(중증 섬유화 이상)에서는 약 89%, F4(간경변증)에서는 약 94%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 수준의 정확도는 혈액검사보다 높고, 횡파 탄성 초음파 영상이나 자기공명 탄성도 검사 등 영 상검사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보건의료연구원의 설명이다. 김민정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장은 "간섬유화 검사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섬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