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20건 증가

백신임상 57건 '개발 막바지' 3상…국내에선 치료제·백신 24건 진행중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한 달 새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20건, 치료제 임상시험은 72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지난달 대비 92건 증가한 1천636건이다.

 백신 임상은 지난달 107건보다 20건 늘어난 127건(7.8%), 치료제 임상은 1천437건보다 72건 늘어난 1천509건(92.2%)이었다.

 이중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의 비중은 백신 임상시험이 57건으로 44.9%, 치료제 임상이 454건으로 30.1%였다.

 연구 주체별로는 연구자 987건(60.3%), 제약사 595건(36.4%), NIH 등 정부 주도 54건(3.3%)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현재 백신 후보물질 52개가 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이 중 13개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후보물질 162개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

 FDA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BNT162'를 이달 11일 긴급사용승인해 미국에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감염연구소(NIAID)가 공동 개발한 'mRNA-1273'도 오는 17일 긴급사용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기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임상시험계획은 총 3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백신 4건, 치료제 4건 증가했다.

 치료제 임상시험 29건 중 전월 대비 연구자 1건과 제약사 2건이 추가로 종료돼 현재 총 18건이 진행 중이며, 백신은 6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은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https://covid19.koreaclinicaltrial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與 "생명관련 필수의료수가 대폭인상·민간도 공공수가 적용"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을 해결하고자 생명과 관련된 필수의료 행위에 대한 수가를 대폭 인상하고, 민간 의료기관이라도 필수 의료를 수행하면 공공정책 수가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필수의료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인에 대한 민·형사상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형사처벌특례법 재·개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역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TF의 지난 2개월여간 논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의사단체가 요구하는 주요 보완책 등을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의료계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역필수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TF가 ▲ 지역 간 의료불균형 문제 해소 방안 ▲ 필수의료인력 육성 방안 ▲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는 의료 인력 지원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며 "논의 결과를 정부에 전달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필수 의료정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