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 다시 400명대…지역감염 확산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비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5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잠시 300명대로 후반으로 내려왔지만 주간 환자발생 패턴상 주 중반부터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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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길 바쁜데 불안한 백신 수급…'11월 집단면역' 차질없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면서 국내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 속에서 세계 각국이 치열한 백신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공급이 수요를 미처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의 경우 자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중단' 카드까지 꺼내든 상태다.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접종을 본격화해 상반기까지 국민 1천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려던 정부로서도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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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난타전…박영선 "내곡동 말바꾸기" 오세훈 "문 정부 몹쓸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밤 MBC '100분 토론'에서 격돌했다. 여야 양자 구도가 만들어진 후 개최된 첫 토론인 만큼 첨예한 설전이 벌어졌다. 특히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투기사태로 들끓은 민심을 고려한 듯 시종일관 부동산 이슈를 놓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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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향 없어…접근방식 다를 것"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돼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나는 그(바이든)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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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 공직자 이젠 '민족 반역자?'…충격 대책 총동원

집값 급등과 LH 사태로 촉발된 민심의 이반 등으로 부동산 수렁에 빠진 정부가 공직자의 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 매가) 매우 아프다"면서 "야단맞을 것은 맞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인 청산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직자 투기 방지책은 예방, 적발, 처벌, 환수 등 전 과정에 걸쳐 전례 없는 2중 3중의 거미줄 감시망과 강력한 처벌조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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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오늘 고교교과서 검정 발표…'독도=일본땅' 주장 확대 전망

일본 문부과학성은 30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다. 검정조사심의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문부과학성 청사에서 개최된다. 내년부터 주로 고교 1학년생이 사용하는 교과서에 대한 심의 결과는 심의회가 끝난 뒤 확정,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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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황사 이틀째…일교차 크고 곳곳 서리도

화요일인 30일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탁하겠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인천·경기 남부·충북·충남·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 북부·대전·세종도 오전에 '매우 나쁨'이다가 점차 옅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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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실수요자 LTV·DTI 가산 대상 7.6% 불과…기준 완화할듯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 서민·실수요자 요건을 충족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가산 우대를 적용받은 비율이 7%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민·실수요자 LTV·DTI 우대요건 적용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규제지역 내 주담대 서민·실수요자 요건을 충족해 LTV·DTI를 10%포인트씩 우대 적용받은 비율은 신규 취급액 기준 7.6%에 불과했다. 신규 계좌수 기준으로는 우대 적용받은 비율이 1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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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즉각분리제 시행…연 2회 학대신고시 아동 분리

연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아동은 학대 가해자로부터 즉시 분리돼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즉각분리제도'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즉각분리제도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아동일시보호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입소시키거나 적합한 위탁 가정에 일시 보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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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지수, 또 사상 최고치…올해 17번째 경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헤지펀드의 대규모 블록딜 여파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49포인트(0.30%) 오른 33,171.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09%) 하락한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08포인트(0.60%) 떨어진 13,059.65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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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오는 9월 수련을 재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전문의 취득을 포기한 이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당장 급여 수준이 뚝 떨어지는 등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부, 미용 등 인기가 많은 분야는 이미 포화상태 조짐을 보인다. 일부는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수가 전공의 수련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전공의들, 복귀 대신 개원가로…8천명 쏟아져나와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인데, 지금까지는 지원한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 전공의 7천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는데, 이들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포기하고 개원가 등 의료시장으로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다. 지역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일단은 일반의로 살다가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수련을 이어 나갈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이 9월 모집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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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나자 작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여년만에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첫해인 작년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 년 새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바이러스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한 것이 항생제 처방률을 반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병이어서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심평원은 이들 질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산출해 항생제 오남용 정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보다 9.06%포인트 증가했다.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였던 것이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작년 상승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2022년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