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수험생 51만명 힘내요"…오늘 두번째 '코로나 수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실시된다. 원격수업, 긴 시간 마스크 착용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교 시기나 재응시 준비 기간을 보내온 50만9천여 명 수험생들은 이날 확진·자가격리·증상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시험실에서 그동안 쌓아 올린 실력 발휘에 나선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과 그에 따른 개학 연기로 수능이 2주 연기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한 차례 경험한 만큼 연기 없이 예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시험은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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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일 신규 확진자 3천명 넘어…최다 수치 가능성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8일 신규 확진자수가 또다시 3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187명이었다. 지난 9월 25일(3천270명) 이후 53일만에 3천명을 넘은 것으로,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천97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2천813명보다 163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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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일 교통대란 없다…경기 버스 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

경기도 전체 버스의 44.2%를 차지하는 23개 버스업체 노조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사측과 극적 합의를 이뤄내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당초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수능 일정과 무관하게 이날 첫차부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으나, 협상이 타결되면서 사상 초유의 수능일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30분께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내년 중반기부터 단계적으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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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당내 개혁모임 간담회…'선대위 개편론' 해법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국회에서 '민주당 정당쇄신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다. 당내 개혁성향 초선 의원이 주축인 모임으로, 최근 선대위의 역동성 부족을 지적하며 각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외부인재를 영입해 실질적 권한을 주자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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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선대위 인선 집중…사무총장엔 '최측근' 권성동 임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8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놓고 막판 조율작업을 이어간다. 오전 SBS 주최 'D포럼' 이외의 공개 일정은 없다. 내주 1차 선대위 발표를 목표로, 당분간 인선 작업에 최대한 집중하고자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후보 비서실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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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대졸 청년 취업률 75%…OECD 37개국 중 31위"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에 그칠 정도로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OECD 국가 청년(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과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졸 청년 고용률은 영국(90.6%), 독일(88.4%), 일본(87.8%) 등에 비해 낮은 75.2%로 31위에 머물렀다고 18일 밝혔다. 한경연은 특히 우리나라 대졸 청년 중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이 20.3%로 OECD 37개국 중 세 번째로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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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 가격, 사흘새 25% 하락…수급 불안 진정세"

요소수 가격인 사흘 만에 25% 떨어지며 요소수 수급 불안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소수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1천400여개 주유소의 요소수 소매 판매 가격은 10ℓ당 1만9천140원으로 집계됐다. 사흘 전인 지난 11일 평균 가격인 2만5천500원과 비교해 7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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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 시대…카카오 주주 200만명, 카뱅·네이버 80만명

카카오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200만명을 넘는 등 삼성전자를 잇는 '국민주'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8일 카카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카카오 개인 소액주주는 총 201만9천216명이다. 카카오 소액주주는 작년 말 56만1천27명에서 올해 들어서만 145만명 이상 늘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200만명 돌파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추정된다. 9월 말 분기보고서에서 소액주주 현황을 공개한 기업 중에는 올해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79만4천655명)가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주주 수가 가장 많았다. 카카오와 함께 '인터넷 대장주' 한 축인 네이버(78만2천829명)도 개인 투자자가 80만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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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대폭 는다…한자녀에 100만원

내년 1월부터 자녀를 임신했을 때 건강보험공단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담은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받는 임신·출산 지원금액이 대폭 늘어난다. 사용 기간과 범위도 확대된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과 임신ㆍ출산 진료비 지급 등에 관한 기준 일부 고시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금액은 한 자녀를 임신한 경우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쌍둥이 등 다자녀를 임신하면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지금보다 각각 40만원 늘어난 금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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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위원회, 北인권결의안 17년연속 채택…"백신 협력하라"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으로 유엔 인권 담당 위원회를 통과했다. 올해 결의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북한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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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 韓 전시 요청에…佛문화 "압류 우려 없으면 적극 검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에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의 한국 전시를 요청했고, 압류 우려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황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로즐린 바슐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만나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파리를 방문 중인 황 장관은 지난 15일 오전 프랑스 문화부에서 바슐로 장관과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직지의 한국 전시 이야기를 꺼냈다. 바슐로 장관은 다만 직지가 한국에 갔을 때 압류될 가능성을 우려했고, 황 장관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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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오는 9월 수련을 재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전문의 취득을 포기한 이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당장 급여 수준이 뚝 떨어지는 등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부, 미용 등 인기가 많은 분야는 이미 포화상태 조짐을 보인다. 일부는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수가 전공의 수련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전공의들, 복귀 대신 개원가로…8천명 쏟아져나와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인데, 지금까지는 지원한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 전공의 7천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는데, 이들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포기하고 개원가 등 의료시장으로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다. 지역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일단은 일반의로 살다가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수련을 이어 나갈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이 9월 모집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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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나자 작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여년만에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첫해인 작년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 년 새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바이러스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한 것이 항생제 처방률을 반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병이어서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심평원은 이들 질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산출해 항생제 오남용 정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보다 9.06%포인트 증가했다.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였던 것이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작년 상승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2022년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