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보건당국 "검토 중"

 보건당국이 추가접종(3차접종) 시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3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냐는 한 매체의 질의에 참고자료를 통해 "3차접종을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은 기본접종 뒤 4개월, 18세 이상 59세 이하는 5개월 뒤에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는다면 이 간격을 1개월 더 줄일 수 있다.

 여기서 추가접종 간격이 더 조정되면 기본접종 뒤 3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기간이 통일되는 셈이다.

 얀센 백신을 맞았거나 면역저하자는 지금도 예외적으로 기본접종 후 2개월 뒤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일찍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에게서 면역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이 발생해 최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당국이 추가접종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진단은 이 같은 조정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확정되면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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