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성남도개공 '대장동 실무책임' 김문기 처장 숨진 채 발견

특혜 의혹을 받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아 온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김문기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숨진 성남도개공 전·현직 직원은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공사 사옥 1층 사무실에서 김 처장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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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선대위 내홍 폭발…이준석·조수진, 선대위직 동반 사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대표와 정면충돌했던 조수진 최고위원도 선대위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울산 회동'으로 당내 갈등상을 극적으로 봉합한 뒤 지난 6일 선대위가 가까스로 출범했지만, 다시 보름 만에 극심한 내홍으로 빠져든 것이다. 동시에 윤석열 대선후보의 리더십도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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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과학기술 공약 발표…"달착륙 실현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교수, 연구원 등 과학기술 전문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전략 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주권 확립 계획을 공개한다. 달착륙 실현과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을 약속하고,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 후보는 이어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찾은 뒤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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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1박2일 호남 방문…5·18 첫 희생자 추모비 참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전남·광주를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를 둘러본다. 이어 전주 전북대에 있는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의 추모비를 찾는다. 대학생과의 타운홀 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북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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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진출한 우리 기업 10곳 중 8곳 "규제·지원 차별받아"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80% 이상이 10년 전에 비해 현지 투자 환경이 악화됐으며, 규제와 지원 정책 등에서 중국 기업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 이상 지난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13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10년 중국 내 사업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 기업의 85.5%는 올해 중국 현지의 투자 환경이 10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6.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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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동 꺼짐' 가능성…기아·현대차 등 6개사 3만4천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차, 한국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천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렌스 1만8천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천616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 캠리 81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부품 불량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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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조작해 수당·온라인강의 대리수강 '갑질'…행안부 감찰

초과근무 수당이나 출장 여비를 부당하게 타낸 지자체 공무원들이 행정안전부 특별감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2일 행안부의 '지방공무원 여비 및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특별감찰 결과 및 처분계획'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 10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별 감찰을 벌여 총 30건의 부정수급 및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13건, 출장 여비 부정 수령 11건, 기타 공직기강 해이 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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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범 오늘 선고…검찰은 사형 구형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 형량이 오늘 결정된다.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양모(29·남)씨의 아동학대 살해·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양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동거녀 정모(25)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씨는 피해 아이를 강간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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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오미크론 확산으로 美 신규환자 최고치 넘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숫자가 최고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경고했다. CDC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 신규 감염자 모델링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DC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일 신규 감염자 숫자는 종전 정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코로나 환자 최고치는 지난 1월 7일의 25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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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서방에 "군사적 조치" 경고…"美MD 공격용 변형" 주장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비우호적 행동을 계속할 경우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 국방부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등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동료들의 명백히 공격적인 노선이 지속될 경우 우리는 적합한 군사·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비우호적 행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자국 안보와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동을 할 충분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는 러시아 인근으로 미국의 글로벌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이 전개되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루마니아에 이미 배치됐고 폴란드에도 배치될 예정인, (미국의 유럽 MD 시스템에 속한) 발사대 MK-41은 토마호크 공격미사일 발사를 위해 변형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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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 "중러 대응에 더 강력한 위치 됐다"…북한 언급 안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같은 나라의 대응에 있어 더 강력한 지정학적 위치를 갖게 됐다"고 평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 해를 결산하는 성격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러시아 같은 나라가 국제 시스템 약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이 11개월 전보다 더 강력하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세계에서 더 강력해졌고 국내에서도 더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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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오는 9월 수련을 재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전문의 취득을 포기한 이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당장 급여 수준이 뚝 떨어지는 등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부, 미용 등 인기가 많은 분야는 이미 포화상태 조짐을 보인다. 일부는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수가 전공의 수련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전공의들, 복귀 대신 개원가로…8천명 쏟아져나와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인데, 지금까지는 지원한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 전공의 7천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는데, 이들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포기하고 개원가 등 의료시장으로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다. 지역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일단은 일반의로 살다가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수련을 이어 나갈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이 9월 모집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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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나자 작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여년만에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첫해인 작년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 년 새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바이러스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한 것이 항생제 처방률을 반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병이어서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심평원은 이들 질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산출해 항생제 오남용 정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보다 9.06%포인트 증가했다.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였던 것이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작년 상승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2022년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