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4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오늘은 다시 7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1천 명대의 위중증 환자 발생에 따른 병상 문제 해소를 위해 대책을 발표합니다.

●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지만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사이 49명이나 늘었습니다.

●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익산에 있는 한 유치원 집단 감염을 포함해 하루 새 50명 가까이 늘며 오미크론 감염자가 278명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이 되는 게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어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틀째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의했습니다. 사면대상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들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명단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달 초 '울산 만찬'으로 간신히 봉합됐던 선대위 내부 갈등이 다시 터진 건데,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도 뒤이어 사퇴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마이클 샌델 교수와의 화상 대담에서 능력주의는 포장된 불공정이라며, 성별과 지역, 취약 계층 할당제를 폐지하자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 1박2일 호남 행보에 나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전북 완주에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혁신센터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 유럽연합 EU가 역내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도입한 백신 여권의 유효기간을 백신 접종 후 9개월까지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일부 회원국의 일방적인 여행 규제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섭니다.

●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제 확진자 열 명 가운데 7명 정도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는데, 수도 워싱턴 D.C.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영국에선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만에 1만 5천 명 추가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겼습니다. 러시아에선 코로나로 연일 1천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1월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 사건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처장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 모 씨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 동료에 대한 욕설을 인정한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징계 대로라면 심석희는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고 쓴 아들의 입사지원서에 대한 MBC 보도 하루 만에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 정서에 부응해야 한다"며 신속한 사의 수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영업제한과 방역패스 조치 중단과 함께 온전한 손실보전을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캐나다에서 6년 만에 소해면상뇌증, 이른바 '광우병'이 발생해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정형 광우병이 한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 날짜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 테슬라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모른 척 판매했다는 '테슬라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확보한 자료는 유사사례 확인을 위한 테슬라 차량 수리내역 관련 자료로 알려졌습니다.

● 여성들이 상주는 남자가 해야 한다는 관례를 깨고 장례문화를 개척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상주는 남성이 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육지에서는 7시 31분 울산 간절곶에서, 서울에서는 독도에서보다 21분 늦은 오전 7시 47분에 첫 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절기상 동지인 오늘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팥죽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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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60% '처방약 부작용 관련 약사 설명 부족'"
환자에게 처방약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약사가 부족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손현순 차의과학대학교 약대 교수 연구팀은 한국임상약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 신분으로 최근 1년간 병원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서 처방약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성인 189명을 대상으로 약사의 처방약 관련 부작용 설명이 충분했는지 여부 등을 온라인 설문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약사의 처방 조제약 부작용 설명이 충분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59.7%로 '그렇다'고 답한 비율(40.2%)보다 높았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19%였다. 이는 약사의 부작용 설명 수준이 국민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실제 이번 설문 응답자 가운데 98.9%는 약사가 처방 조제약의 부작용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약사가 부작용 안내에 대한 환자 측 기대를 반영하고 약물 관련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복약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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