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민주, '못쓰고 매년 사라진 포인트·마일리지' 3천억원 찾아준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용카드와 멤버십카드 등의 포인트와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되지 않고 소비자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자신이 가진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자신의 동의 없이는 포인트가 없어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10대 도전 과제'를 공약으로 확정했다고 이광재 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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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재보선 공천 내홍 우려…권성동, 당협위원장 임명 논란

국민의힘이 올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9 재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다시 내홍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0일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올해 재보선이 예정된 서울 서초갑, 충북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 임명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가 작년 12월 초 전희경 서울 서초갑 위원장과 정우택 충북 청주 상당 위원장 임명안을 보류했으나, 당시 사무총장이던 권성동 의원이 최고위와 협의 없이 이들을 당협위원장에 임명하는 '월권 행위'를 했다고 일부 최고위원이 문제를 삼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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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오미크론용 백신 3월까지 준비"…모더나도 곧 임상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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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템임플란트 횡령범 친부 자택서 금괴 254개 추가 압수

경찰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이모(45·구속)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금괴 254개를 새로 압수하면서 경찰은 이씨가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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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할아버지 스타 오영수, 골든글로브 역사 새로 썼다"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할리우드의 보이콧으로 파행했지만,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았다. CBS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올해 골든글로브는 TV 생방송이나 스트리밍 행사가 없어 예년보다 더 조용했지만, 몇몇 스타들이 역사를 새로 썼다"며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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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 첫해 생활고로 연금 미리 찾은 사람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첫해 파산이나 개인 회생 등 생활고로 연금을 미리 찾은 사람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에 따른 경제난으로 연금을 중도 인출하는 경우 저율 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회생 절차를 밟거나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개인형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총 7천110명(회생절차 6천908명, 파산 선고 20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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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부부 첫 아이 출산까지 평균 1년5개월…첫째·둘째 터울 2년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가 있는 부부는 결혼 후 평균 1년 5개월 뒤 첫 아이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까지 있는 경우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은 평균 2년가량이었다. 첫 아이 출산까지의 기간은 점점 길어지지만,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터울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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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강 굳히기' 나선 안철수, 李-尹 동시 때리며 존재감 키우기

지지율 상승세를 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마의 15%' 벽을 넘어서며 지지율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설 연휴 전 확실한 '3강 체제' 만들기를 위해 거대 양당 후보를 동시에 때리며 존재감 부각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후보는 10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탈모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과 '말 바꾸기'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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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올해 첫 본회의…'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 처리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한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본회의에서 이 법이 의결되면 법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는 공공기관은 '노동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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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내게 멸공은 현실…사업가로 살 것, 정치운운 마라"

잇단 '멸공'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일 자신의 언급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여권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신세계 주가가 6.80% 하락한 당일에 항변하듯 관련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다만 멸공 해시태그는 달지 않아 한 발짝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면서 "왜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당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나한테 머라(뭐라)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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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오는 9월 수련을 재개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자가 극히 적은 가운데, 전문의 취득을 포기한 이들이 개원가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당장 급여 수준이 뚝 떨어지는 등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부, 미용 등 인기가 많은 분야는 이미 포화상태 조짐을 보인다. 일부는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수가 전공의 수련과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전공의들, 복귀 대신 개원가로…8천명 쏟아져나와 3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인데, 지금까지는 지원한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 전공의 7천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는데, 이들이 전공의 수련과정을 포기하고 개원가 등 의료시장으로 쏟아져나온다는 얘기다. 지역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일단은 일반의로 살다가 다음에 상황을 보면서 수련을 이어 나갈지 결정할 생각"이라며 "사직한 전공의 대부분이 9월 모집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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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나자 작년 '감기에 항생제 처방' 20여년만에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뒤 첫해인 작년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 년 새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바이러스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지만,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한 것이 항생제 처방률을 반등시킨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병이어서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심평원은 이들 질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산출해 항생제 오남용 정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 작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전년도 32.36%보다 9.06%포인트 증가했다.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였던 것이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작년 상승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2022년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