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29개 병·의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기도민은 3일부터 동네 병·의원 129곳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오미크론 유행 대비 검사·치료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내에서 112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17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의 경우 의원 49곳, 병원 30곳, 종합병원 33곳 등이며, 현재 104곳이 참여하고 있고 나머지 8곳은 동선 분리·의료인력 채용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한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이들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해당 병·의원에서 재택치료까지 연계해 받을 수 있다.

 또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아니지만 송기현소아과의원(안산) 등 17곳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5곳에서는 이날부터 새로운 검사체계가 적용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경우 등에만 가능하다.

 그 외에는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에 한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선제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48곳과 임시선별검사소 28곳에서 신속항원검사 4만874건을 진행했으며, 그중에서 양성을 보인 770건에 대해 2차 PCR 검사를 벌여 67.8%인 475건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도내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세 미만 33%, 20대 19% 등 20대 이하가 절반이 넘은 52%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은 8%에 그쳤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국무조정실,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약효군 확대 권고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는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약효군을 확대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특례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확대 권고 대상은 현행 11개에서 사전피임제, 수면유도제, 건위소화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청심원제 등 13개 약효군을 추가한 24개다. 소비자들은 약국 앞에 설치된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를 통해 약사와 화상통화로 상담·복약 지도 후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6월 국내에서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로 특례를 부여받아 2023년 3월부터 8대가 운영 중이다. 신산업규제혁신위는 "약효군을 확대하더라도 국민 건강·안전상 우려가 크지 않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편의성 및 경증 환자의 응급 의료 혼잡도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 앞에 스마트 화상판매기를 설치하는 것은 현행 관리 체계상 불허하기로 권고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반려동물병원 수의사가 동물 진료 목적으로 인체용 의약품을 사용하려고 할 때 약국이 아닌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구매가 가능하도록 실증 특례 부여를 권고했다. 이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임으로써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인체의약품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