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수술 감염 예방' 정승일·유성현 교수 학술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 등은 '수술 전 무균뇨 환자에서 경요도 전립선 수술의 감염 합병증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Korean Multicenter Study of Infectious Complications after Transurethral Prostate Surgery in Patients with Preoperative Sterile Urine)'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전립성 비대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루프를 사용한 경요도적 내시경하 전립선 절제술과 홀뮴 레이저를 사용한 내시경적 전립선 절제술 등이다.

 비교적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이나, 전립선을 절제하는 특성상 요로계 감염·패혈증 가능성이 있어 항생제 요법이 중요하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시술 직전 한 번의 항생제 요법을 권고하고 있지만 꾸준히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사례를 분석하고 수술법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투여 기간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산불 연기로 인한 조기 사망, 금세기말 매년 140만명 우려"
기후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산불과 초미세먼지(PM2.5)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금세기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매년 7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칭화대 장창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마셜 버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산불 증가가 조기 사망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동시에 산불 증가는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포함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칭화대 연구팀은 전 세계 산불 피해 면적과 연기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금세기 말까지 미래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과 산불로 인한 초미세 먼지가 초래하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