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슈바이처·나이팅게일 찾습니다"…김우중 의료인상 공모

 대우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김우중 의료인상의 후보자 추천 자격을 전국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된 대우재단이 1979년부터 20여년간 벌인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섬이나 농어촌에서 10년 이상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은 물론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들도 대상이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그동안 보건의료협회와 단체 등에서 추천받아 후보자를 정했지만, 올해 제3회 수상자 선정을 앞두고 지역 곳곳의 숨은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 추천을 받기로 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많은 이들이 도시를 향할 때 오히려 가장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머물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탱해준 의료인을 찾아내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김우중 회장 기일인 12월 9일에 진행되며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 의료봉사상과 특별상 등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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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해당국 방문시 철저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도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 방문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 동물 접촉 주의 ▲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질병청은 발생 동향과 위험 평가를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고, 일선 의료기관은 관련 의심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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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타고난다?…"유전적 요인 영향 최대 55%"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