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슈바이처·나이팅게일 찾습니다"…김우중 의료인상 공모

 대우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김우중 의료인상의 후보자 추천 자격을 전국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된 대우재단이 1979년부터 20여년간 벌인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섬이나 농어촌에서 10년 이상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은 물론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인들도 대상이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그동안 보건의료협회와 단체 등에서 추천받아 후보자를 정했지만, 올해 제3회 수상자 선정을 앞두고 지역 곳곳의 숨은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 추천을 받기로 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많은 이들이 도시를 향할 때 오히려 가장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머물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탱해준 의료인을 찾아내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김우중 회장 기일인 12월 9일에 진행되며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원, 의료봉사상과 특별상 등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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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연말까지 꼭 받으세요"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있다고 치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