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엑스레이 OEM 기업 세데칼에 AI 설루션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세계 최대 엑스레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세데칼에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설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뷰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주요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AI 설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세데칼에 공급한다. 계약 기간과 총 규모는 비공개다.

 앞서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끝내고 초도 물량 구매 발주를 진행했다.

 두 기업은 AI 설루션을 연동한 엑스레이 시스템을 유럽 주요 국가에 판매하고, 향후 남미·중동·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으로 판매를 넓힐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데칼과 협업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을 공고히 다진 결과 매출 구조가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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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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