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모픽 진동 신경망으로 컴퓨팅 난제 해결"

KAIST 최양규 교수팀, 실리콘 진동자 이용…신약개발, 반도체 설계 등 활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 바이리스터 소자로 생물학적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뉴로모픽 진동 신경망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인간 뇌 기능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중 하나인 진동 신경망은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인공 신경망이다.

 연구팀은 실리콘 기반 진동자를 이용해 진동 신경망을 만들었다.

 축전기를 이용해 두 개 이상의 실리콘 진동자를 연결하면, 각각의 진동 신호가 상호작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화된다.

 연구팀 관계자는 "개발한 진동 신경망은 복잡한 컴퓨팅 난제를 계산할 수 있는 뉴로모픽 컴퓨팅 하드웨어"라며 "자원 분배, 신약 개발, 반도체 회로 설계 및 스케줄링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ˮ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 추가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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