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한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집중살포"

북한은 2일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오물 풍선 살포는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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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아프리카 정상들과 종일 연쇄 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정상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등 정상과 연이어 회담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정상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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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전망 두 달째 동반 '악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난해보다 더 나빴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요인이 가장 컸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6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67.4로 전달 대비 7.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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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놓고 다시 마주 앉는 노사…적용 확대 등 공방 예상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다시 마주 앉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간다.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1일 첫 전원회의에서 이인재 인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심의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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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이른바 '마처세대'(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로 불리는 1960년대생 3명 중 1명은 정작 자기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 세대 10명 중 5~6명은 부모나 자녀, 혹은 양쪽 모두에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었으며 퇴직자의 경우 절반가량이 평균 2.3개의 일터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15일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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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고 앞둔 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수감 또는 가택 연금을 당하는 상황은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Fox & Friends)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형량 선고 공판이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7월 15∼18일) 나흘 전에 진행되는 데 대해 질문받자 "그것은 (정적들이 만든) 게임의 일부"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시작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미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후보 자리를 결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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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20억 위자료' 산정에 최태원 재산·지출도 고려

법원이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20억원이라는 이례적 위자료를 산정하면서 최 회장의 재산과 지출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재판부는 위자료 산정 기준으로 '최 회장의 경제 수준, 지출 성향, 부부 공동재산의 유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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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배터리' 잡아라"…中日 정부 앞다퉈 지원하는데 한국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과 일본 정부가 앞다퉈 지원에 나서며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 업체들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미래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의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약 60억위안(약 1조1천27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특허의 절반을 선점한 일본은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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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이르면 7월 중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 검토"

대한항공이 이르면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를 위한 발주를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으로는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를 계기로 미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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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손실 보상해준다…병원 10곳 선정
보건복지부는 4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서울대병원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등 9곳은 어린이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관련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손실을 정부가 최대 100%까지 보상하는 사업이다. 보상 대상은 작년 1∼12월 손실분이며 이르면 올해 연말에 지급한다. 사후보상액은 각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회계·원가 자료를 분석해 의료손실에 대한 기준지원금을 산정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차등 보상한다. 소요 재정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그간 고위험 분만·신생아 진료 분야 수가가 계속 인상됐지만, 출생아 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의료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과와 신생아 전문의, 간호사 등 필수인력과 전문 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을 확충해 충분한 진료 인프라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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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는 유전자가 설계한 기계처럼 작동한다"
우리 몸의 생화학 반응을 조율하는 효소가 실제로는 유전자가 설계한 나노 기계처럼 작동한다는 사실을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입증했다. 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학과 츠비 틀루스티 특훈교수팀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일라이셔 모지스 박사팀과 함께 효소 내부의 점탄성이 효소의 생물학적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효소는 음식물 소화, 에너지 생성, DNA 복사, 노폐물 처리 등 화학 과정을 활성화하는 생체 단백질이다. 효소는 작동할 때 구조가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이때 단백질 전체가 단단하지도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마치 스프링처럼 탄력 있게 움직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인 점탄성을 보인다. 효소는 점탄성을 통해 구조적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효소의 기계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점탄성이 망가지면 화학적 기능인 활성도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첨단 측정 기술을 통해 효소에서 기계의 완충 장치인 '쇼크 옵서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고변형 영역'을 찾아내 이 영역의 아미노산 1개를 바꿔 돌연변이를 만드는 실험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고변형 영역은 효소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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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 민간 첫 발달장애 청소년 동작 연습 공간 마련
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이 민간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일상에 필요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아스트로젠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다음 달 1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 본사에 일상생활 동작실습센터(ADL) '스텔라 스텝스'(Stellar Steps)를 오픈한다. 아스트로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독려하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인용 ADL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립을 위한 빛나는 발걸음'을 의미하는 '스텔라 스텝스'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요리, 청소, 빨래 등을 반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주방, 2층은 세탁기와 화장실이 포함된 원룸처럼 꾸며진 연면적 81.4㎡ 규모의 실습실이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실습실에서 청소기와 세탁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사용법을 익히고 간단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다. 스텔라 스텝스 공동 주관기관인 가치발달놀이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실습생 4명이 주말을 이용해 수업받는다. 발달장애아의 부모로 구성된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