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출범…중장기 비전 제시

 경기도는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보건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의료발전위원회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김 지사는 후보자 시절 보건의료산업노조와 관련 정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인성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민영기 아주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이주호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노동안전보건복지센터장 등 모두 19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2년간 활동하며 분과별 토론회, 숙의워크숍 등을 통해 도민 건강증진 및 건강불평등 해소 등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시책을 제시하게 된다.

 조 위원장은 "유례없는 의료위기의 시기에 정부의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보건의료정책을 발굴하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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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민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