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유래 펩타이드, 구리 대사 이상 간 기능 개선

구리 과잉 섭취로 작아진 간 정상 회복…해양생물자원관 특허 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소재개발연구실 정승현 박사 연구진이 해양생물 유래 펩타이드가 구리 대사 이상으로 손상된 간 기능을 개선하는 사실을 확인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리는 필수 영양소로 간·심장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유전적으로 구리 대사 이상이 있으면 여러 장기에 쌓여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료제도 신경계 손상 등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다.

 연구진은 혈장에 있는 구리와 결합하는 단백질 세룰로플라스민 유래 펩타이드를 이용한 동물모델 연구에서 구리 과잉으로 인한 간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간이 발달하는 시기에 구리에 과잉 노출되면 정상 간 크기보다 58% 감소됐으나, 구리 결합 펩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80∼94% 크기로 회복됐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생물 유전체 정보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이용한 구리 대사 조절 물질 개발로 간 질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인체 적용 가능한 후보 물질을 발굴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연말까지 꼭 받으세요"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있다고 치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