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이용 全과정 돕는다…장애인 편의 지원사업 기관 5곳 선정

이대목동병원·분당서울대병원 등 서울·경기·전북 의료기관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 5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4개 시도에서 의료기관 13곳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고 서울의 동부병원·이대목동병원, 경기도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분당서울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의 원광대병원 등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병원에는 사업 첫해에는 9천만원, 이듬해부터는 1억8천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스스로 진료·검사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 등을 이해하도록 의사소통 지원 체계도 점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각 기관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시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관별 장애인 이용률, 만족도 등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해 향후 지원 기관을 늘리고 정책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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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JW중외도…'오가노이드' 활용 신약 개발 박차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동물실험을 축소하고 인공 장기 '오가노이드'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이런 현상은 더 확산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가노이드 기업 여러 곳을 협업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물실험 및 오가노이드 활용 병행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전임상 시험 등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한꺼번에 폐지하지는 않더라도 오가노이드를 투입해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취지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이다.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기업 미국 템퍼스AI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하고, JW중외제약은 이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대웅은 오가노이드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회사가 총괄하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 과제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상용화까지 추진하는 게 대웅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