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우울증 판정에 AI 활용 추진…2027년 보험 적용 목표

 우울증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판별하는 의료기기 개발이 일본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제3섹터 연구소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 등 연구팀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기에 대한 1단계 승인을 취득했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찍은 약 700명의 뇌 영상 데이터를 축적, 우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수치화해 AI로 판별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내년 봄 2단계 승인을 취득해 2027년 의료보험 적용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기가 출시되면 AI가 해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가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기기는 약 70%의 정밀도로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신문은 "연구팀이 조현병이나 자폐증 등도 수치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한 번의 측정으로 복수의 정신 질환이나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지역의사제 도입 논의 가속…이르면 27학번부터 정원내 특별전형
지역의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 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게 하는 것으로, 입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2027학번부터 해당 전형 신입생 선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 의대 졸업 후 지역서 10년간 의무복무…4개 법안 논의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입법 공청회를 열고 현재 발의된 지역의사 양성 관련 법률안 4개에 대한 의료계, 법조계, 환자단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등과 더불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지역의사제 도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발의된 법안은 민주당 이수진·김원이·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들어온 의대 신입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한 후 의무복무하게 한다는 골격은 비슷하다. 이들 법안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정부가 국회가 제출한 수정 대안은 의대 정원 내에서 일정 비율로 선발해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학비 등을 지원하고,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