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역대급 실적에 성과급 '기본급 100%' 지급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이같이 확정했다.

 TAI는 이 회사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이 같은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867억원, 매출 1조2천9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78만4천리터(L)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출시하며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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