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미국 '아큐민'에 유방암 진단 AI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미국 전역에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큐민(Akumin)과 AI 유방암 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큐민은 영상진단이나 암 치료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형태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47개 주에서 150여 이미징센터를 갖추고 이동형 의료 영상 장비를 보유 중이며 1천개 이상 의료기관 및 의사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라고 루닛은 설명했다.

 나시르 시디키 아큐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루닛의 AI 설루션은 강력한 임상 데이터와 현장에서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현재 미국 내 다수의 이미징센터에서 루닛 설루션이 활용되고 있지만, 미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큐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AI 기반 암 진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루닛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실질적 니즈에 부응하는 AI 설루션 개발 및 확산에 집중해 글로벌 암 진단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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