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주 아주대 총장 "평택병원, 계획대로 설립 추진 중"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19일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확정된 계획에 따라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평택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주대 차원에서도 평택병원 설립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장기적 핵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총장이 이날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아주대가 과천병원 건립 계획을 발표한 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평택병원 건립 무산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평택시는 전했다.

 평택병원 건립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최 총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병원 부지 개발의 사업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부지 개발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변경 계획을 경기도에 상정해 심의 중"이라며 "아주대 역시 사업이 지연될수록 공사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의료복합타운의 안정적인 개발과 운영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직후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평택병원 관련) 불필요한 논란이 차단되길 희망한다"며 "평택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평택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3만9천670㎡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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