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암·산모 질환 예후 관리…'닥터앤서 3.0' 출범

위암·대장암·유방암 등 6종 질환 대상 서비스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환자의 예후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닥터앤서 3.0' 사업단을 출범했다.

 올해 유방암·신장암, 심장질환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며 위암·대장암, 산모 질환 등 질환 6종이 추가로 AI 예후 관리 서비스 개발 대상이 됐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1.0과 2.0 사업에서 디지털 기술이 의료진의 질병 진단과 치료 활동을 보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3.0에서는 AI 기술이 의료기관 치료 보조를 넘어 병원과 가정을 연계한 연속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AI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 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도 협업해 우수한 성과물에 대해 신속한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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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혁신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프로탁'을 이용해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심만규 선임연구원과 건국대 박주호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유방암인 삼중음성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 치료제 '나노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탁은 프로탁과 나노 의약을 합친 말이다.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최근 임상에서 높은 효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암세포나 암 관련 유전자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암종에서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빛을 쪼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가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삼중음성 유방암 같은 고형암의 저산소 환경에서는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프로탁과 암 조직 내 면역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광감각제(빛에 반응하는 약물)를 결합해 암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나노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탁을 삼중음성 유방암 동물 모델에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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