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티비지파트너스와 '초격차 OI 벤처투자조합' 결성

셀트리온·신신제약 참여…인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집중 투자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티비지파트너스와 손잡고 총 15억 원 규모의 '초격차 OI(Open Innovation)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격차 OI 벤처투자조합'은 업무집행조합원(GP)인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와 티비지파트너스를 필두로, 유한책임조합원(LP)인 인천테크노파크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068270], 신신제약[002800]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벤처투자조합의 핵심 목표는 ▲ 인천 기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의 산업 투자 ▲ 오픈 이노베이션(전략적 협업) 활성화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와 티비지파트너스는 ▲ 스타트업 시장 동향 및 정보 교류 ▲ 상호 운영 프로그램 홍보 및 이벤트 초청 ▲ 우수 스타트업 추천 및 발굴 ▲ 국내·국외 스타트업 시장 진출 및 투자 지원 ▲ 전문가 매칭 및 인프라 자원 연계 ▲ 국내외 투자기관·관련기관 네트워크 지원 ▲ 협력 기업 및 창업기업 성장 발전 도모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셀트리온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신신제약은 바이오의약품·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펀드는 인천 기반 스타트업에 조합 투자액의 50% 이상,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는 60%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글로벌 톱텐 모펀드 제1호의 자펀드 중 하나로인 이 펀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발굴한 기업에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의무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투자 이후 기술사업화와 초기 기업 안정화, 맞춤형 IR 지원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스케일업' 전략도 제공한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이재현 실장은 "이번 벤처투자조합 결성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성과 파트너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 지역은 물론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성인 8%만 "연명의료 지속"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겠다는 응답은 7.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