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220억원(1천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당 12만5천900원에 신주 17만5천7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릴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그랩바디' 플랫폼과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회사의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릴리와 그랩바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략적 지분 투자까지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플랫폼의 적응증을 비만과 근육 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