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공단)이 최근 3년간 해마다 4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해 국고로 손실분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의 적자액은 2022년 약 420억원, 2023년 약 509억원, 2024년 약 47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적자는 보훈병원의 의료사업 부진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연도별 병상 가동률을 보면, 2022년 70.2%, 2023년 78.6%, 2024년 78.1%로 80%를 계속 밑돌고 있다. 진료 대상이 대부분 고령인 국가유공자이기 때문에 이용자는 지속해서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병상 가동률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의원은 봤다. 문제는 공단의 적자를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진료비 보전 방식으로 채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는 것이다. 보훈병원의 의료 장비들도 노후화하고 있다. 6개 보훈병원이 보유한 의료 장비의 40% 이상이 내용연수인 7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내용연수란 '최소의 수리비로 물품의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사용시간'을
 
								군의관 대신 현역병 입영을 택한 의대생이 올해 8월까지 이미 역대 최다인 3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총 2천838명으로 집계됐다.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2020년 150명에서 2021년 214명, 2022년 191명, 2023년 267명 수준이었으나, 의정 갈등이 시작된 지난해 1천363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의 2배를 넘어섰다. 작년의 경우 의정 갈등으로 의대생들의 휴학과 수업 거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역병 입대를 선택하는 의대생이 급증했고, 이후에도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육군이 1천997명(70.4%)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 754명(26.6%), 해군 62명(2.2%), 해병대 25명(0.9%) 순이었다. 의대생들은 통상 의사 면허 취득 후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군 복무를 하지만, 병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복무기간도 단축되면서 현역병 입영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군의관과 공보의 복무기간은 군사교육 기간을 포함해 37
 
								읍면동 단위에서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치율이 40%로 추락했다. 의사가 없어 진료를 하지 않는 보건지소도 12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지소는 시군구별 보건소 아래 읍·면 단위로 설치되는 지소 개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공보의 배치율은 각각 85.6%와 40.2%로 집계됐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공보의 배치율은 지난해 93.5%와 54.4%였다가 올해 들어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각각 90% 선과 50% 선이 붕괴했다. 공보의 제도 운영 지침상 공보의를 배치해야 하는 보건소 수는 지난해 138곳에서 올해 6월 132곳으로 줄었다. 실제 공보의가 배치된 보건소는 지난해 129곳에서 올해 113곳으로 더 많이 감소했다. 공보의 배치 대상 보건지소는 지난해 1천223곳에서 올해 6월 1천234곳으로 늘었으나, 실제 공보의가 배치된 보건지소 수는 665곳에서 496곳으로 급감했다. 단순 계산 시 공보의를 배치해야 할 보건지소 2곳 중 1곳은 공보의가 없는 셈이다. 공보의가 보건지소에 배치되지 않아 진료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
 
								매년 3만6천건 넘게 발생하는 화물차·승합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MDS)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화물차·승합차 교통사고는 18만1천261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만7천526건에서 2021년 3만6천4건, 2022년 3만4천897건으로 감소하다가 2023년 3만6천224건, 작년 3만6천610건으로 다시 늘어났다. 승용차 교통사고와 비교하면 화물차·승합차 교통사고는 발생 건수가 4분의 1 수준으로 적지만,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이 2배 이상으로 크다. 화물차만 보면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2만4천464건으로 전체 교통사고(19만6천349건)의 12.5%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체 차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작년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94명으로 전체 사망자(2천521명)의 23.6%를 차지하며, 승용차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화물차 사고의 치명률은 승용차의 약 2.7배 수준에 이른다. 이처럼 화물차·승합차 사고는 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특히 장시간·장거리 운전이 잦다 보니 화물차·승
 
								[오늘의 주요 일정](14일·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제45회 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제45회 국무회의(10:00 대통령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506호)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06호) 정무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04호)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30호)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22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7호)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01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10:00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45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01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34호)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01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2호)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29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전체회의 직후본관 506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10:00 용산 합동참모본부) 김병기 원내대표, 국정감사대책회
 
								[오늘의 증시일정](14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와이엠티 [251370](BW행사 8만8천605주 1만1천286원) ▲ 에스와이스틸텍 [365330](무상증자 456만1천주) ▲ 캐리 [313760](유상증자 380만9천523주 2천625원) ▲ 플레이위드 [023770](CB전환 3만5천935주 4천522원) ▲ 한울소재과학 [091440](CB전환 21만7천13주 2천304원, CB전환 21만7천13주 2천304원) ▲ 메지온 [140410](CB전환 7만1천404주 5만2천38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공시] ▲ 협진[138360] "광무 주식 41억원어치 추가취득…지분율 18.4%" ▲ 유일에너테크[340930], 2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비보존 제약[082800], 488억1천만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삼화전자[011230] "자회사 청도삼화전자에 40억원 출자" ▲ 네이처셀[007390] "종속회사 네이처셀아메리카 주식 154억원에 추가취득" ▲ LG엔솔, 1분기만에 영업익 2천억원 증가…ESS로 불확실성 덜었다 ▲ LG전자[066570] 3분기 영업이익 6천889억원…작년 동기 대비 8.4%↓ ▲ LG에너
 
								▲ 경향신문 = 국감 증언 거부한 사법수장 조희대 무책임하다 세 번째 나올 이재명표 집값 대책, '찔끔찔끔' 반복할 건가 학생 자살시도 하루 20명, 원인 파악부터 제대로 해야 ▲ 국민일보 = 사법부 수장 앉혀 놓고 정쟁… 현장 국감에서도 이럴 건가 이해할 수 없는 與 '김현지 불출석' 방침… 왜 이리 감추나 혼돈에 빠진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해소 만전 기해야 ▲ 동아일보 = 대법원장 이석 막고 질의 강행한 與… 이건 아니다 전관 업체들에 8100억 몰아준 LH… "카르텔 혁파" 말을 말든지 항생제 처방 OECD 2위, 미성년에 '시험 잘 보는 약' 처방도 급증 ▲ 서울신문 = 누굴 보고 정치를 하는지 묻게 하는, 난장 국감 집값 담합 근절하고, 실효적 공급 방안 담은 3차 대책을 정부위원회 과반이 청년 0명, 이러니 청년 정책 실종 ▲ 세계일보 = 국감 관례 깬 與 대법원장 난타, 헌정사 오점 남을 것 미·중 갈등에 환율 급등, 금융시장 안정 총력 다해야 반중·반일 정서 자극하는 정치권, 국익은 안중에 없나 ▲ 아시아투데이 = '난장판' 법사위 국감…미래세대에 부끄럽다 정청래 '반동'…선 넘은 정치권 막말 ▲ 조선일보 = 20대보다 70대 이상이 많아
 
								▲ 경향신문 = "살려주세요" 캄보디아 실종 청년 더 있다 ▲ 국민일보 = "법관을 증언대 세우면 재판 외부 눈치보게 돼" ▲ 동아일보 = 與, "증인 불출석" 조희대 앉혀놓고 질의 강행 ▲ 매일일보 = 美·中 무역전쟁 충격 금융시장 '요동' ▲ 서울신문 = 조희대 국감 '난장판 90분' ▲ 세계일보 = 캄보디아 취업 실종 전국 곳곳 신고 속출 ▲ 아시아투데이 = '조희대 이석' 與野충돌… 난장판 국감 ▲ 일간투데이 = 주한미군 임무 北 억제에 집중해야… '中 대응'엔 동의못해 ▲ 조선일보 = 국회의 '사법수장 조리돌림' ▲ 중앙일보 = 서울전역으로 규제지역 확대 유력 ▲ 한겨레 =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 트럼프 "가자전쟁 끝났다" ▲ 한국일보 = "연락 끊겨" 신고 폭주… 캄보디아 사태 일파만파 ▲ 글로벌이코노믹 = 정의선의 5년…현대차 '퍼스트 무버'로 ▲ 대한경제 = AI가 입찰·심사… 공공건설 '수주 영업' 저문다 ▲ 디지털타임스 = 반도체 착시에 가려진 '경제위기론' ▲ 매일경제 = "시진핑과 좋아" 한발 물러선 트럼프 ▲ 브릿지경제 = 미 관세 폭풍에 '제조업 뿌리' 車·鐵 흔들린다 ▲ 서울경제 = 韓 FO 자금 8000억, 싱가포르로 탈출 ▲
 
								■ 트럼프 "중동에 평화 왔다"…이집트서 '가자평화선언'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동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함께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이집트·카타르·미국·튀르키예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1단계에 언급, "절대 일어나지 않을 가장 큰 거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4002151099 ■ "하루 한명 사망"·"안구적출"…캄보디아 '웬치'선 무슨 일이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의 범죄단지에서 고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포이펫, 바벳 등 국경지대 범죄단지로 팔아넘기기도 하며 더 이상 일을 시키거나 돈을 갈취할 수 없을 때는 장기매매까지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4일 연합뉴스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이들의 지인들을 취재한 결과, 이들은 범죄
 
								습관적인 매우 짠음식 섭취는 심정지 발생 위험을 1.88배 높이고, 짠음식을 먹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3.49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심정지 발생 위험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컸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7~2023년 심정지 환자 1천500여명의 데이터를 전남대 의학과 2학년생인 강지현·문진영씨가 각각 짠음식과 오메가-3 섭취를 기준으로 분석해 심정지 발생 원인과 예후를 살핀 논문에서 밝혀졌다. 강지현씨는 논문에서 "매우 싱거운 식단은 심정지 발생 위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짠 식단은 심정지 위험을 약 1.88배 높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당뇨군 보다 심정지 위험이 2.07배 높았고, 당뇨병 환자가 매우 짠 식습관을 갖고 있을 경우 심정지 위험이 3.49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와 심정지의 직접적 연관성과 성별 차이에 의한 효과를 분석한 논문도 같은 심정지 환자 데이터를 통해 제시됐다. 문진영씨는 관련 논문에서 "오메가-3 섭취군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8% 감소했다"며 "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