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은 응급의료기관 수용이 불가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를 겪어봤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실이 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들은 정부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분야 정책 과제(복수 응답)로 '응급의료체계 개편'(51.7%)을 꼽았다. '건강보험 재정 낭비 해결'(43.2%),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해소'(36.1%)가 뒤를 이었다. 응급의료와 관련한 설문에서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9.1%('여러 번' 3.6%·'한두 번' 15.5%)였다. '직접 경험은 없지만 주변인의 경험을 들은 적이 있다'는 비율도 59.7%에 달해 총 78.8%가 직·간접적으로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간접 경험자의 비율은 부산·울산·경남(81.9%), 인천·경기(80.9%), 강원·제주(80.5%) 순으로 높았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응급실 중증환자 즉시 수용 의무 규정 강화'(29.5%)가 가장 많이 나왔다. '응급
팜젠사이언스그룹은 팜젠그룹전략위원회 1실장 겸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팀장인 서석찬 상무이사를 관계사인 웰스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서 대표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웰스바이오의 해외영업·마케팅·기획조정본부 이사로 재직한 경험을 토대 웰스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한 서 대표는 메타넥스, 카타르에너지(구 Muntajat)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쌓았다. 서 대표는 "앞으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웰스바이오를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먼디파마(Mundipharma)'와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Medifoam®)'·'베타폼®(BETAfoam®)'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폼®'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이며, '베타폼®'은 '3% PVP-I(포비돈 요오드)'을 함유한 폼 드레싱 제품으로, 일반 폼 드레싱과 동일한 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앞으로 삼진제약은 준종합병원 채널을 타깃으로 하는 드레싱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타우로린(항진균제)'과 '시너젯(진통제)' 등 기존 항균·진통 포트폴리오에 '메디폼®'과 '베타폼®'을 연계, 감염·통증·상처 케어에 이르는 솔루션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3일·월) [정치]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관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사법불신 극복 사법행정 정상화 TF 출범식(11:00 본관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제1차 본위원회의(11:00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최고위원회의(08:30 본관 228호) 장동혁 당대표,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14:00 경북도청 4층 화백당 장동혁 당대표, 경북 산불 피해지역 현장방문(16:20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31)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채널A <정치 시그널>(08:00) 이준석 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관 170호) ▲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출연(08:20)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뉴파티 비전 발표(09:30 본관 224호) 서왕진 원내대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11:00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외교안보] ▲ 국방부, JSA 공동 현장방문(오후)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31일) 주요공시] ▲ 효성, 3분기 영업익 1천21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7.2%↑ ▲ 한미반도체[042700] 3분기 영업이익 678억원…작년 동기 대비 31.7%↓ ▲ 골프존[215000] 3분기 영업이익 153억원…작년 동기 대비 44.4%↓ ▲ 바이오니아[064550] 3분기 영업이익 29억원…흑자 전환 ▲ 효성티앤씨[298020] 3분기 영업이익 561억원…작년 동기 대비 17.1%↓ ▲ 오르비텍[046120], 10억원 유상증자…하이퍼트러스트조합에 제3자배정 ▲ 안국약품[001540]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 지분 130억원에 취득" ▲ 형지엘리트[093240], 21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대한유화[006650] 3분기 영업이익 428억원…흑자 전환 ▲ 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천599억원…1년 전보다 1.8%↓ ▲ 기아, 美관세 쇼크 현대차보다 크게 받았다…4분기엔 반등 전망 ▲ 기아 "美 관세로 3분기 영업익 1.2조↓…하향 영향은 내년부터" ▲ 아이센스[099190] 3분기 영업이익 10억원…73.4%↓ ▲ 효성중공업[298040] 3분기 영업이익 2천198억원…작년 동기 대비 97.3%
▲ 경향신문 = '관계 복원' 기틀 닦은 한·중 정상, 한반도 문제는 과제로 실용외교·국격·시민의식 빛난 APEC, 국회도 뒷받침하길 10·15 대책으로 숨 돌린 '서울 집값 불장', 여전히 갈 길 멀다 ▲ 국민일보 = 잘 끝낸 APEC 외교, 후속 협상 통해 실질적 결실 맺어야 한국 제조업 경쟁력, APEC 경제 성과에 지렛대 역할했다 ▲ 동아일보 = 한중 관계 복원 시동… 더 중요해진 미중 간 좌표 설정 728조 예산 심사 시작… '빚잔치' 안 되게 꼼꼼히 따져야 작년 서울 원정의료비 11조… 환자도 가족도 이중 고통 ▲ 서울신문 = '자유무역' 빠진 APEC 경주 선언… 각자도생 시작됐다 물꼬 튼 한중 관계… 민생 실마리로 실용외교 넓혀 가야 성큼 다가온 'AI 3강' 꿈… 예산 전폭 지원으로 가속을 ▲ 세계일보 = APEC 시험대 통과한 李, '실용 외교' 심화시켜 나가길 韓·中 정상, 관계 복원 시동 걸었으나 과제 적지 않다 막 오르는 예산 심사, '밀실' 벗어나 민생에 초점 맞춰야 ▲ 아시아투데이 = 한중 관계 복원 물꼬…실질적 협력·성과로 이어져야 'WTO' 빠진 경주선언…자유무역 위기 깊다 ▲ 조선일보 = 발표문 못 낸 한중 정상, 中 북핵 옹
▲ 경향신문 = 한·중, 관계 복원 '궤도' 올랐다 ▲ 국민일보 = 고비 넘은 李 실용외교 핵잠·관세 '디테일' 과제 ▲ 동아일보 = 韓中 "전략적 소통 강화" 관계개선 실마리 ▲ 매일일보 = APEC 韓 '가교외교'로 글로벌 존재감 ▲ 서울신문 = 한중 '관계 복원' 손잡았다 ▲ 세계일보 = 韓·中 관계 복원 시동… 경협 새 장 연다 ▲ 아시아투데이 = '민생·경제' 관계복원… 新한중시대 열린다 ▲ 일간투데이 = 설비투자 4년 만에 최대폭…車·반도체가 끌었다 ▲ 조선일보 = 웃으며 만나고, 합의문 없이 헤어졌다 ▲ 중앙일보 = 웃돈 줘도 못산다, GPU 세계대전 ▲ 한겨레 = 실용외교, 진짜 도전 시작됐다 ▲ 한국일보 = 李·시진핑 "민생 협력" … 안보 이견은 불씨 ▲ 글로벌이코노믹 = 엔비디아 잡은 K반도체…대호황 온다 ▲ 대한경제 =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 새판 짰다 ▲ 디지털타임스 = 관세·AI·경주선언… 李 실용외교 탄력 ▲ 매일경제 = 한한령 해제 진전…李 실용외교 탄력 ▲ 브릿지경제 = 역대급 실적 4대 금융 '생산적 금융' 전환 속도 ▲ 서울경제 = 한중 '경협 5개년 계획' 같이 짠다 ▲ 아시아타임즈 = 李 대통령 '실용외교'… 안보·세일즈
■ 11월 첫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큰 일교차 주의 월요일인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11월 첫 출근길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9도, 인천 1.0도, 수원 -0.1도, 춘천 -1.9도, 강릉 5.7도, 청주 2.5도, 대전 1.1도, 전주 1.9도, 광주 4.6도, 제주 12.2도, 대구 5.0도, 부산 6.3도, 울산 4.0도, 창원 6.0도 등이다. 낮 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3002600004 ■ '통일교 1억 혐의' 권성동 오늘 첫재판…尹·韓 내란 재판도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기소 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첫 재판은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선 사건의 증인신문 절차가 길어져 일정이 연기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102037200004 ■ 국민연금, 주식투자
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하며 웨스트나일열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인 '열대집모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기후변화로 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의 분포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치밀한 감시와 대응의 필요성도 더 커지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지난 8월 제주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이전에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열대집모기가 새롭게 발견됐다. 질병청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한 이번 조사 결과를 공식 학술지 '건강과 질병'을 통해 곧 공개할 계획이다. 열대집모기(Culex quinquefasciatus)는 집모기류(Culex spp.)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모기인 빨간집모기(Culex pipiens)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지만 보다 따뜻한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서식한다. 보건학자 주인호 박사의 1956년 논문 '한국산 모기의 분류'엔 이 모기가 한국 모기 중 하나로 기록돼 있으나, 표본이 남아있지 않고 이후 70년 가까이 한 차례도 발견된 바 없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동정(생물 분류학상의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한일 연세대 명예교수는 2003년
의정 갈등으로 의료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에도 지방 환자들의 서울 병원 원정은 이어졌다. 작년 서울 시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밖 타지역 환자였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1천503만여 명으로, 이중 623만5천 명(41.5%)가량이 타지역 환자였다. 타지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쓴 진료비는 10조8천55억원에 달한다. 서울 의료기관의 타지 환자 유입 비율은 2014년 36.3%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2년 이후엔 줄곧 4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 의존도가 큰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환자들의 서울 쏠림은 계속된 셈이다. 서울행 원정진료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과 인력의 서울 편중이 쉽게 완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서울시민의 비율은 18.2%(작년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지만, 전체 의료기관과 의사 수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보다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