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4주째 증가…"B형·학령기 아동 중심"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4주째 증가했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주차인 지난 18∼24일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원급)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천명당 47.7명이었다.

 전주 44.9명보다 늘어난 것인데,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말 꺾였던 환자 분율이 올해 들어 다시 4주째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 환자 분율이 1천명당 139.6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3∼18세 85.1명, 1∼6세 81.7명 순이었다.

 병원체 표본 감시에서도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7∼12세 학령기 아동에게서 검출됐다.

 4주차에 가장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는 B형이었으며 검출률은 25.4%였다. A형 중 H3N2형은 10.0%, A형 중 H1N1형은 0.4% 검출됐다.

 올해 1주차까지는 A형 바이러스(H3N2)가 우위였지만 2주차부터는 B형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A형보다 높아지며 유행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겨울 A형 독감에 걸렸다 나았어도 B형 독감에 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은 "B형 증가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주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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