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아이콘인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이 출시 한 달 만에 250만개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전체 도시락 부문에서 '주현영' 이름을 단 전주식 비빔밥과 바싹불고기 비빔밥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 주현영 제육쌈 비빔밥은 4위였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도 급증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전인 1∼2월 전체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나 출시 이후에는 70%나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MZ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기용한 게 젊은 고객들에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세븐일레븐은 그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주현영 도시락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정찬 도시락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을 선보인다. 갈릭소스를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매콤한 부대볶음을 메인으로 꿔바로우, 김치, 유채나물 등의 반찬을 담았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곤약을 활용한 저칼로리 식품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가 캐릭터를 위해 곤약밥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약나물 줄기를 원료로 한 곤약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햇반 곤약밥 2종(현미귀리곤약밥·귀리흑미곤약밥)의 올해 1∼3월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9∼12월 월평균 매출보다 3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곤약 고유의 식감을 살리면서 식이섬유가 5g 이상씩 포함돼 포만감이 높다. 열량은 현미귀리곤약밥이 165㎉, 귀리흑미곤약밥이 160㎉로 기존 제품보다 낮은 편이다. 오뚜기는 곤약면을 활용한 곤누들 3종(김치말이·비빔국수·가쓰오우동)을 지난해 10월 리뉴얼 출시했다. 곤누들 3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4.4%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따라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곤약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트누들 곤약면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2일까지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2주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통합 소싱을 통해 할인 폭을 키웠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을 40% 할인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3%가량 상승했지만, 롯데마트는 180t(톤)을 사전 확보하고 직접 가공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1++(9)등급 한우는 40%, 갈비찜용 소고기는 50% 할인한다. 수산물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수산대전 행사와 연계해 반값으로 선보인다. 광어회는 점포당 하루에 100팩씩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하고, 제주산 은갈치와 국산 오징어 등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내놓는다. 재출시 요청이 쇄도했던 SNS 인기 상품 '해태 초코사브레'와 '롯데 롯샌 제주녹차'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달 30일부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4일까지 6일간 매출은 지난해 창립 행사 때보다 15% 증가했고, 고객 수도 10% 늘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내달 12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온리원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25개를 선정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 활대게는 반값에 내놓는다. 활대게의 경우 지난해에는 중국의 수입 봉쇄로 시세가 낮게 형성됐지만 올해는 공급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40%가량 오른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대게 수입사와 30t(톤)규모의 조업선 한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운영하는 미용 티슈, 여행 가방 등 단독 상품은 특가에 내놓고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 100여종은 1+1행사 등으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1일에는 봉지라면, 2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을 2+1으로 판매하는 등 일별 초특가 상품도 내놓는다. 롯데슈퍼에서도 미국산 초이스 소고기와 호주산 갈비찜용 소고기, 두부 등을 반값에 판매한다.
코카-콜라는 무설탕 제로(0) 칼로리 음료인 '환타 제로 포도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자 신제품을 내놨다. 신제품은 355mL 캔 1종으로 나온다. 코카-콜라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크플레이'(CokePLAY)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환타는 196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청아랑의 청년 상인들이 2022 전국 청년상인 요리 대결에서 대상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마련한 요리 대결은 지난 9월 30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결에서 청아랑 입점 청년상인 박윤진 청년한식 대표와 박소윤 정미소 대표는 정선군 특산물인 곤드레나물을 활용한 정선곤드레 찐롤까츠와 곤드레 식전빵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박윤진·박소윤 대표는 6일 "청정지역 정선의 곤드레는 풍부한 영양소와 저열량으로 세계적인 트렌드에 가장 부합한 음식 재료로 판단돼 곤드레롤까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개소한 청아랑 입점 점포는 음식점, 공방 등 10개다.
중·고교 학생 중에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남학생은 배달 및 야식 전문점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국민카드가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중고등학생 회원의 최근 4년간(2019∼2022년 상반기)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중·고등학생 중 남학생의 음식점 이용액 비중은 배달 및 야식 전문점이 14%로 가장 높았고 햄버거 전문점·커피 전문점(11%), 한식·백반집·치킨전문점(5%), 중국음식점(4%) 등 순이었다.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이용액 비중이 19%로 가장 높았고 배달 및 야식 전문점(13%), 마라샹궈·훠궈 전문점(7%), 떡볶이 전문점(5%)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의 경우도 남자는 배달 및 야식 전문점, 여자는 커피 전문점에 대한 이용액 비중이 가장 컸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이용액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순이었다. 대학생은 음식점(29%)이 가장 많고 전자상거래(21%), 대중교통·택시(9%) 순이었다.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을 쓰고 월평균 이용액은 2019년 상반기 8만8천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11만6천원으로 31% 늘었다. 대학생은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전문점의 유명한 음식을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아시안 음식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메뉴 '꿍 팟 봉커리'로,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상품은 학교 급식 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영양사는 복잡한 레시피 구상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급식 이용객은 외식 메뉴를 한발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채식 간편 브랜드 '오늘채식'을 출시하고 2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관련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과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비건을 위해서는 구운 콩불고기와 두부면에 비건 소이 드레싱을 곁들인 '비건 두부면 샐러드'를, 폴로 베지터리언용으로는 닭가슴살에 참깨 드레싱과 곡물을 곁들인 '참깨 치킨 샐러드'를 내놨다. 플렉시테리언을 위해서는 콩불고기 샐러드 랩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이들 상품 모두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향후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으로 채식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이른바 '미닝 아웃'(가치소비)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점을 고려해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