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HM15275)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석 달여 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HM15275의 적응증을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9'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또는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은 앞서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BL209의 임상 개발은 네옥 바이오가 주도한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에 대해서는 지난달 FDA 승인을 받았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6'에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라풀렌'과 리프팅 실 '크로키'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클리니크후즈후 홍경국 원장,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 박사가 연사로 참가해 'PCL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라풀렌과 PDO 실 크로키를 활용한 안면 및 바디 리쥬비네이션과 윤곽 개선'을 주제로 제품별 시술 전략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에 착수한다. SK바이오팜은 그간 축적한 경험을 서울시 창업 지원 인프라와 결합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저소득 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실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 소재 의료기관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 중 중위소득이 100% 미만인 환자 9명을 선발해 1인당 13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알테오젠은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천148억원으로 2024년 대비 27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도 2천21억원으로 117% 늘며 기존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알테오젠은 실적 배경으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점을 지목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 등도 포함됐다. 또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기록됐다. 회사는 올해 키트루다SC의 전환율 확대와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파트너십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설 명절을 맞아 '세라젬과 함께하는 건강한 설 선물 프로모션'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모와 가족을 위한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주요 홈 헬스케어 제품을 특별가와 사은품 혜택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제품은 마스터 V 컬렉션과 파우제 M 컬렉션, 메디스파 프로, 메디스파 올인원, 세라젬 밸런스 등이다 마스터 V 컬렉션은 일시불 구매 기준 최대 50만원, 구독 시 최대 60만원의 혜택이 있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은 일시불 최대 40만원, 구독 최대 42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설 프로모션 기간 구매 시 무상 품질보증 기간이 최대 5년까지 확대된다. 세라젬은 아울러 일부 제품 구매 고객에게 로봇청소기나 가죽·패브릭 케어 키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 세일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세라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젬 공식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허쥬마SC(개발명 CT-P6 SC)'의 허가용 임상을 완료하고, 3개월 이내 유럽 및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투약 종료한 CT-P6 SC 허가용 임상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SC 제형과 CT-P6 SC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함을 확인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허쥬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을 약 5분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회사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쥬마SC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허가, 대량 생산, 글로벌 공급을 아우르는 SC 관련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SC 제형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체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SC 개발에서 나아가 SC 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약물 효능 문제인가, 전달 실패 탓일까. 항암제 투여에도 암세포가 죽지 않는 현상의 원인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오랫동안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에는 암세포가 스스로 독성을 이겨내는 '진짜 내성'이 아니라 약물이 아예 입구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가짜내성'이 치료 실패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암세포의 난공불락 성벽 '가짜 내성' 항암 치료 중 종양이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커지면 의료진은 흔히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한다. 암세포 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항암제의 독성을 무력화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학계는 전혀 다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이다. 가짜 내성은 약물의 성분 자체는 암세포를 죽이기에 충분하지만, 암세포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 때문에 약물이 표적 부위에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암세포라는 '적'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적진을 감싸고 있는 '성벽'이 너무 두꺼워 아군인 항암제가 성문 안으로 발을 들이지 못하는 셈이다. '가짜 내성' 논란은 지난 80여년간의 항암제 개발 역사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 제약사들은 암세포의 변이를 추적하며
메디바이오랩은 잇몸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PMEC'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 '잇몸엔 피엠이씨, PMEC'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망고스틴 껍질 추출물 등 독성이 없는 천연물질로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회사가 전했다. PMEC는 원료 물질의 독성시험을 비롯해 시험관, 동물,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잇몸의 염증 억제 효능과 잇몸조직 파괴억제 효능, 치조골의 소실억제와 골 형성 효능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메디바이오랩은 하루 한 번 한 캡슐을 섭취하면 된다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망을 통해 우선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542억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 92%인 768억원으로 전년 478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영업손실은 83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손실 비율이 전년 1.25배에서 1.0배로 25%p 개선됐다. 특히 2024년에는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의 영업비용이 8개월분만 반영됐으나, 작년에는 연간 전체 비용이 포함됐음에도 손실 비율은 개선되며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루닛은 강조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월 기준 영업현금이익(EBITDA)을 창출, 수익성 개선의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 루닛은 작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지목했다. 종양학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59% 증가하며 100억원을 돌파했다. 암 진단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작년 루닛 스코프 중심의 AI 바이오마커 사업이 본격 수익화에 진입했다"며 "다이이찌산쿄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자회사와 사업부문을 매각·양도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0일 종속회사인 화장품 제조업체 콜마스크 지분 100%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또 종속회사 HNG의 화장품 사업부문의 자산, 부채 등 영업일체를 계열사인 콜마유엑스에 195억3천만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과 사업부문 양도로 콜마비앤에이치에는 화장품 관련 사업이 남지 않게 됐다. 지분 처분과 사업부문 양도 가액은 각각 203억7천만원, 195억3천만원으로 회사는 약 399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건강기능식품 ODM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역할을 명확히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능성 원료와 제형기술, 천연물 기반 소재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면역 체계 강화, 피부 재생, 뇌 인지 기능 강화 등 건강 수명 확장 관련 분야로 연구·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생명과학기업으로 거듭날
지씨셀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가 장기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구에서 3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대상자를 약 9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면역요법군은 대조군 대비 재발 없는 생존 기간 중앙값이 14개월 연장됐다. 재발 위험도는 28% 감소했다. 전체 생존 분석에서는 면역요법군이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 감소 경향을 보였다. 암 특이 생존율은 면역요법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돼 암 관련 사망 위험이 51% 줄었다.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는 "면역세포치료가 간암에 대한 지속적인 보조 면역 치료 전략으로서 임상적 유용성을 갖는다는 강력한 근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케어젠은 먹는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신규 기능성 원료(NDI)로 승인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코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 경구형 펩타이드로, 체중 조절과 대사 균형을 동시에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회사는 "코글루타이드의 이번 NDI 등록을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와 협력해 세계 주요국에 등록 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이를 기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은 우리 기업이 국가별로 복잡한 허가 제도와 규제장벽을 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민관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업이 의약품 수출국의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사례와 허가제도 분석·제공, 규제 애로사항 상담, 수출국 규제당국과의 소통 기회 마련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에 사무국을 설치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사무국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기업이 규제 애로사항을 접수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사무국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 해 기업은 고충을 해소하고 정부는 국가별 규제장벽을 파악할 수 있다.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의 수출 상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에 접속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한민국 의약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약처만이 할 수 있는 규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출시 초반부터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프랑스에서는 입찰과 리테일(영업)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에서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지역 공공입찰 수주 및 보건부 산하 입찰 기관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독일에서도 현지에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 데이터 등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처방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멕시코 유통 파트너사 M8과 이 지역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규모는 295억원 수준이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국제미용성형학회 통계 기준 중남미 상위 5대 미용·성형 시장인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등에 모두 진출했다. 회사는 중남미 20개국 중 17개국과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13개국에서 제품이 출시됐다. M8은 2018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 브라질 시장에 나보타를 론칭한 곳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멕시코는 인구 대비 미용 시술 빈도가 아직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그만큼 성장 여력이 크고 프리미엄 톡신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 질환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에 대해 특허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SB15 판매와 관련해 오리지널 의약품 회사 리제네론 및 바이엘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에서 저농도 제형(40 mg/mL)에 대한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국(2026년 1월), 유럽 국가(2026년 4월), 한국을 제외한 그 외 국가(2026년 5월)에서 SB15 출시가 가능해졌다.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 치료제로 2024년 글로벌 매출은 14조원에 달한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은 "이번 합의는 안과 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신약 개발기업 큐리언트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진행 중인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병용 임상 시험 과정에서 '개별 환자 대상 임상시험용 신약 사용승인(SPIND)' 절차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SPIND는 개발 중인 신약이 특정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담당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 개발사 동의를 구하는 동시에 규제기관으로부터 해당 환자에 대한 투약 승인을 받는 절차이다. 이번 SPIND 승인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아드릭세티닙과 아자시티딘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 요법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이 확인된 특정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회사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ESG 관리 활동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주는 물론 동물에서 유래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괄한다. 회사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에 대응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신약후보물질 'VVZ-247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의 혁신 신약 비마약성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중추 신경계의 보상 회로와 갈망 조절에 관여하는 새로운 접근법에 기반한다. 이번 IND 승인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가 지원하는 오피오이드 사용장애(OUD)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제 내 임상시험이다. 임상은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VCU)가 주관한다. VVZ-2471의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주요 목표다.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통증 치료 영역에서도 임상적 가능성이 함께 검증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OUD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대상 기업은 유럽 소재 RNA 기술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회사다.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플랫폼은 불안정한 mRNA 물질 자체를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계약에 따라 상대 기업은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직접 제형에 대한 분석 및 시험 평가를 수행한다. 회사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핵심적인 검증 단계인 만큼 매우 심층적인 평가가 다각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시장의 문을 연 '렉라자'의 주역 유한양행이 올해 혈액암 조직을 신설하며 항암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견 제약사인 삼진제약도 연초 항암·폐동맥고혈압 사업부를 출범하는 등 제약업계에서 항암 사업 확장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달 초 마케팅 부문 내에 '항암제 혈액암 파트'를 신설했다. 이는 기존 폐암 중심의 성과를 넘어 항암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고 혈액암 분야의 전문 역량을 집중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필두로 백혈병 치료제 '유한메토트렉세이트', 혈액암 치료제 '글리벡' 등을 유통하고 있다.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는 작년 10월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1억 달러(약 1천430억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종양 관련 신약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개발중인 제품)으로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HER2/4-1BB 이중항체 'YH32367', HER2 양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H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