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눈칫밥 익숙한 며느리 고충 전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미디어온) 지난 1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새로운 며느리와 돌아온 며느리들의 일상이 공개되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5.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등장한 새로운 커플은 결혼 5년 차 방송인 고미호‧이경택 부부. 설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고 시댁을 찾아가는 길, 남편 경택은 아내 미호에게 고된 명절을 예고했다. 시댁에 도착해 시어머니가 내어준 옷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차례 음식 준비에 나선 미호의 서툰 솜씨에 시어머니는 답답해하고. 이에 일을 도와주겠다고 나선 남편 경택이 미호에게 제사 음식 재료를 입에 넣어주는 ‘돌발 행동’으로 시부모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자들도 주방 일을 도와줘야 한다면서도 거실에 앉아있는 시아버지의 모습을 본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명절에 누군가의 의무만 강조되는 것에 대해 온 가족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새집으로 친정어머니를 초대한 백아영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남편 정태가 장모님을 위한 깜짝 저녁 식사를 준비하자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아영은 감동했다. 이어 도착한 장모님은 사위 밥상을 혼자 받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사돈을 초대하고, 도착한 시어머니는 아들의 앞치마 차림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아들이 한 번도 나를 위한 밥상을 차려준 적이 없었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본 정태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유분방한 며느리 마리와 사랑꾼 제이블랙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첫 방송 당시 화제를 불러온 마리‧제이블랙 부부.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일어난 제이블랙은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아침 식사 후 시댁에 간 부부는 시부모님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시조카들과 다리 찢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도착한 시부모님이 저녁 준비에 돌입하고, 곧이어 형님네 식구들이 도착했다. 시댁에 오자마자 시어머니를 돕는 형님을 발견한 마리는 덩달아 주방 주변을 서성였고, 이에 시어머니가 “큰 며느리만 일을 시키네”라며 멋쩍은 반응을 보이자, 마리가 “저는 응원을 하겠다”며 돌발 선언했다. 이에 마리와 형님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이를 본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며느리들끼리 불편한 것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불합리한 가족제도의 문제”라며 본질을 지적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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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료 올리고 응급 150% 가산…'저평가' 의료행위 보상 늘린다
정부가 병·의원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올리면서 일부 인상분을 저평가돼 있던 의료행위에 투입해 의료행위 간 보상 불균형을 해소한다. 의료기관 유형별로 일괄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우선순위가 높은 의료 행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네의원의 수가를 결정하는 환산지수는 전체 0.5%를 인상하되 진찰료는 각각 4%씩 올린다. 또 병원은 1.2% 올리지만, 야간·공휴일·응급 의료행위를 더 쳐주는 식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올해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의원·병원의 환산지수 결정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수가는 의료행위별로 정해지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한 값이다. 환산지수는 매년 건강보험공단이 병원, 의원, 약국, 한의 등 7개 의약 단체와 각각 협상해 인상률을 결정한다. 지난 5월 말 협상에서 치과, 한의, 약국, 조산원 등의 내년도 환산지수 인상률이 먼저 타결됐고, 당시 결렬됐던 의원과 병원은 이날 건정심에서 가결됐다. 건정심은 이날 병·의원 환산지수를 결정하면서 일괄적인 인상이 아닌 저평가 항목의 보상을 강화하는 데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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