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서비스, 개인사업자 대상 전면 무료화… 3월 11일부터 시행

출퇴근관리 기능에 이어 자동급여계산 기능까지 전 기능 무료 서비스

(미디어온) 중소사업자를 위한 급여 자동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알밤’을 운영 중인 푸른밤은 3월 11일부터 출퇴근관리 기능에 이어 자동급여계산 기능까지 알밤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무료 서비스 확대는 수시로 변화하는 근로기준법에 맞춰 근로시간관리와 급여계산을 직접하기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2014년 9월 알밤 서비스를 론칭한 푸른밤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직원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알밤 출퇴근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알밤의 전 서비스 무료화 결정으로 앞으로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직원들의 출퇴근·스케줄 관리부터 복잡한 주휴수당, 사대보험 등을 포함한 실 급여계산 기능을 언제든지 무료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알밤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PC 웹관리자를 통해서도 관리할 수 있으며, 모든 근무기록 및 관련 데이터는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엑셀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알밤 출퇴근기록 기능은 알밤 전용 기기가 설치된 사업장 내에서만 출퇴근 체크가 가능해 관리자는 현장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직원들의 출퇴근, 지각, 조퇴 등의 근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급여계산 기능은 출퇴근기록 기능을 통해 수집된 근무 데이터와 사업장의 급여계산방식을 연동, 각종 수당과 급여 관련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사업장마다 다를 수 있는 급여정산 방식은 알밤 고객센터와 무료상담을 통해 100% 맞춤 셋팅이 가능하다.

푸른밤 김진용 대표는 “자영업을 하던 당시 느꼈던 직원관리와 급여계산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밤 앱을 개발했다”며 “개인사업자 대상 알밤 서비스 무료화를 시작으로 점차 사장님과 알바생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밤은 일반 음식점 등 소규모 자영업자부터 프랜차이즈 본사, 제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국내외 6만여 사업장에서 이용 중이다. 글로벌 버전 출시로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20여개국에서도 사용자를 확보해 향후 해외 시장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더보기
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