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국민 우익수' 이진영(39) 야구 대표팀 코치를 영입했다.
SK는 27일 "이진영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은퇴를 결심한 박정권(38) 코치를 2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진영 야구국가대표팀 코치<br>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www.hmj2k.com/data/photos/20191043/art_15721540651213_b98477.jpg)
SK는 올 시즌 극심한 타격 침체로 기대 수준의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 타자들의 집단 부진으로 선두 자리를 두산 베어스에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에 3연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새 시즌 타선에 변화를 주기 위해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한 젊은 코치 두 명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
이진영 코치는 KBO리그에서 20시즌을 뛴 한국 야구의 대표적인 외야수로 지난해 kt wiz에서 은퇴한 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이 코치는 지도자로서 첫발을 대표팀에서 떼 현재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 코치로 뛰고 있다.
이 코치는 대표팀 활동을 마친 뒤 SK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정권 코치는 2004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뒤 군 복무 2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생활을 SK에서만 보냈다.
한편 SK는 올 시즌 타자들의 집단 부진의 원인 중 하나를 트레이닝 파트에서 찾고 이지풍(41)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했다.
이지풍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kt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SK는 또한 최경철(39) 전력분석원을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