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대구과학대 간호대, 시뮬레이션 협업 수업...협업 역량 향상

 

 아주대 의대와 대구과학대 간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26일 대구과학대 NEST(간호전문교육) 센터와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에서 협업 수업을 했다.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이 대학 간호학과 4학년 학생, 아주대 의대 본과 3학년 학생, 두 대학 교수 등 모두 100명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의료전문직 간 시뮬레이션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간호학생과 의학생이 팀을 이뤄 정상 분만 후 출혈이 있는 산모, 열성경련 소아,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 등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각각의 전문지식과 기술, 팀워크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혔다.

 의사와 간호사는 의학과 간호학 교육과정에서 각각의 역할을 따로 학습한 후 의료 현장에서 다시 손발을 맞추므로 협업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두 대학은 의료팀이 협력하며 기술·지식을 적절하게 공유해야 높은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지난 5월 교육 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약 7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협업 수업을 하게 됐다.

 이우숙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장은 "전문직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협업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확대 보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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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우체통에 버려도 되는 지자체 최대 43곳으로 는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면 되는 지역이 연내 최대 43개 지방자치단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한 결과 10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10개 지자체는 경기 구리·포천·하남·화성시, 강원 태백시, 충북 음성군, 대전 유성구, 전남 곡성군, 경남 거제시와 거창군이다. 지자체들은 우정사업본부와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비용 등을 협의한 뒤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행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세종,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전남 나주시, 광주 광산구와 동구,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등 33개 지자체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체계를 운영 중이다.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체계가 구축되면 약국·보건소·주민센터 등에 반환된 폐의약품을 우체국이 수거한다. 약국 등에 갈 필요 없이 전용봉투나 폐의약품이라고 쓴 봉투에 약을 넣고 밀봉한 뒤 우체통에 넣어서 버려도 되게 된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반드시 정해진 수거처에 버려 소각되도록 해야 한다. 함부로 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