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7일 조간)

▲ 경향신문 = 한·아세안 정상회의, 경제·외교 다변화 기반 되기를

석연치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여야 선거법에서 증명해보라

▲ 국민일보 = 우리 사회 믿을 수 없다는 응답자가 49%나 된다니

유재수 비위 무마하고 영전시킨 '윗선' 누구일까

홍콩 선거에서 확인된 민주화 열망 지지한다

▲ 서울신문 = 바닥난 일자리자금, 일시 지원으론 자영업 문제 못 푼다

9·19 군사합의 위반한 북, 한반도 평화 거부해선 안돼

비위인사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철저히 밝혀야

▲ 세계일보 = 한·아세안 미래비전 담은 '부산 선언', 신남방정책 동력 삼길

靑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檢, 진상 철저히 파헤쳐야

석탄·원전 빠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반쪽' 대책 아닌가

▲ 아시아투데이 = 문정인, 주한미군 감축해도 문제없다는 말 인가

보수통합과 거리 먼 야권의 우후죽순 신당 창당

▲ 일간투데이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신남방정책 청신호 남겼다

▲ 조선일보 = 울산시장 수사도 靑 지시, 정권의 충격적 정치 공작

본회의 오른 선거법 강제 변경, 역사에 죄짓지 말라

NLL 코앞 北 해안포 도발, 軍은 몰랐나 숨겼나

▲ 중앙일보 = 차기 총리 '경제통'에게 맡기고 자율권 주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외교 무역 다변화로 이어나가야

▲ 한겨레 = 선거법 부의, 여야 진정성 갖고 협상 나설 때다

주목할만한 한·아세안 정상들의 '북·미 대화' 촉구

데이터 3법 불발, '빅데이터 활용·정보인권' 조화를

▲ 한국일보 = 교역·외교 다변화 전환점 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선거법 개정안 처리 수순…단식 정치로는 국회법 못 막는다

'유치원 3법' 더 미루지 말고 본회의에서 꼭 통과시켜야

▲ 디지털타임스 = 패스트트랙, 합의 없는 일방처리 절대 안 된다

성장률 1%대 예고되는 데도 反시장정책 고집할 텐가

▲ 매일경제 = 확 떨어진 계층 상승 기대,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

13조원 펑크 난 퇴직연금, 운영체계 전면 개혁해야

'눈먼 돈'으로 전락한 일자리예산 이대로 둘 건가

▲ 서울경제 = 유재수 감찰중단 지시한 '윗선' 조속히 밝혀라

예산 바닥 드러내는 '현금복지' 앞으로가 더 문제다

노사가 손잡고 일궈낸 삼성重의 수주 쾌거

▲ 이데일리 =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서두를 일 아니다

SNS 공간에서 판치는 허위·과장 광고들

▲ 전자신문 = 아베 정부, 믿을 수 없다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위해

▲ 한국경제 = "노력하면 된다"는 도전정신과 활력의 실종, 큰일이다

"떼법·불법 파업은 제 발등 찍는 짓"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기회 널린 의료서비스, 규제 혁파해 수출산업으로 키워야

▲ 건설경제 = 工事중지는 미세먼지 근본대책 아니다

▲ 신아일보 = 패스트트랙, 합의점 찾아야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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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센터 당직 의사 나 혼자…의료체계 '시한폭탄'"
"나는 권역응급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듀티(당직)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 겸 작가로 잘 알려진 남궁 교수는 연합뉴스에 "전공의 선생님들이 다 나가서 아무도 없다"라며 "전문의도 나가서 현재 8명이 남았는데 그중 한 분은 노(老)교수님이시라 야간 당직은 못 서신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나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가운데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정부가 정하는 의료기관으로,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야간에는 중증 환자를 사실상 혼자서 진료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궁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현재 의료 체계는 시한폭탄"이라며 "아득바득 막아내는 내 존재가 시한폭탄을 그대로 증명한다"고 적었다. 그는 의료진 부재에 따른 최근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알렸다. 남궁 교수는 "얼마 전 한밤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교통사고가 나 젊은 환자의 팔다리가 터져나갔고 혈압이 떨어진다고 했다"며 "서울과 경기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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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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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