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목요일 세상소식

 ■선거법 개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이른바 '4+1 협의체'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지역구에서 2위로 낙마한 후보를 비례대표 명단에 올리는 석패율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내년부터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협상이 결국 해를 넘깁니다. 미국 협상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는데, 50억 달러는 현재 요구액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춘재 8차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체모 분석 결과를 두고 검찰과 경찰이 연일 치고받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사실관계에 따라 검찰이나 경찰, 한쪽은 치명타가 불가피해보입니다.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표결 결과는 오늘 오전에 나오는데,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이 검찰에 다시 소환돼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감찰을 중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의 노조를 와해하려 한 혐의로 이사회 의장과 부사장이 법정 구속된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사과 입장문을 냈습니다. 앞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사립학교 설립자와 그 친족은 개방이사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사학의 '족벌 경영'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됩니다. 천만 원 이상의 횡령, 배임을 저지른 임원은 곧바로 취임 승인이 취소되고, 결격 사유가 있는 임원에 대한 당연 퇴임 조항도 새로 생깁니다. 

■지난해 육아 휴직을 한 근로자는 9만 9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남성 육아 휴직자가 1년 전보다 47%나 많아졌는데,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여성도 170만 명으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최근 인기 관광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한 술값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객꾼에 의해 들어간 술집에서 과일 안주와 맥주 3잔에 우리 돈 213만 원을 지불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다가오는 새해엔 금연해야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내일부터 금연에 성공하면 최고 연 3.0% 우대금리를 주는 금연 성공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으로 대출수요자들이 인터넷상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인 P2P주택담보대출로 급격하게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제1금융권 대출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 부담이 있지만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 가사 곡이 잇따라 발표되는 등 가요와 팝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어가 주로 제목이나 후렴구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엔 아예 앨범을 영어로만 채우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노선 감축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이스타 항공을 695억 원에 전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롯데리아가 1년 만에 햄버거값을 또 올리기로 했습니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 버거와 새우 버거는 3천 8백 원에서 3천 9백 원으로 백 원 오르고, 우유와 핫초코는 5백 원씩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한돌'을 상대로 은퇴 대국에 나선 이세돌 9단이 오늘 두 번째 대결에 나섭니다. 2점을 깔고 시작한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일반적인 바둑 경기에 적용되는 '맞바둑 방식'으로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54명을 대상으로 한식, 미국 노무부가 권장한 식단, 그리고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식단을 각각 4주씩 섭취하는 실험을 한 결과, 한식이 서양식과 비교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로야구 투수 김광현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8백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팀 상황으로 볼 때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3대 이종 종합 격투기 대회 가운데 하나인 UFC경기가 이번 주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본 경기에선 세계 랭킹 7위 정찬성 선수가 5위 에드가 선수와 맞붙습니다. 이미 최고 2백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도 90%가량 팔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안컵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 골의 주인공 황인범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되며 최근 부진 논란을 스스로 잠재웠습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야간 근무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에만 식사하면 낮출 수 있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