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금요일 세상소식

■민주당이 석패율제를 거부하면서 4+1 협의체의 선거법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당이 원포인트 민생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개의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부터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정부에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요청하면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베이징에서의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건 미국 역사상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하원을 통과한 탄핵안은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입니다.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이 일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총장의 학위 가운데 단국대 학부 수료, 미국 템플대 MBA 과정, 미국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측에 최 총장 면직을 요구했습니다.

■청와대 하명 의혹과 관련해 임동호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다시 검찰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지방선거에서 경선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자리를 제안받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넉달 앞두고 차관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전 국가대표와 음주운전 논란 끝에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했던 조대엽 교수 등이 기용됐습니다. 교체된 차관과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최근 스토킹 문제가 불거진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트와이스 멤버를 스토킹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수차례 올라온 바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시가 15억 초과 아파트는 10%에 불과하다며 대다수는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부세는 집값이 기준이기 때문에 주택 수에 따라 가중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성 탈모의 경우 2, 3천 개의 모낭 삽입이 필요하다 보니 수술 시간이 2, 3시간 걸려 의사와 시술자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데, 한 번에 열 올씩 심을 수 있는 새로운 모발 이식기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수술로 인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남자 흡연 인구가 지난해 10억 9천 3백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 남자 흡연 인구는 지난해보다 2백만 명가량 줄어들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국 남자 흡연 인구는 37%로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기업집단을 제외한 모범 납세기업은 세무조사를 받는 해에 원하는 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등 신성장 분야 기업들도 납기 연장이나 징수 유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1년 새 2만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86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2만 1,000명 줄었고, 고용률도 65.3%로 2.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저성장을 돌파하기 위해 100조 원의 투자를 발굴하고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게 핵심입니다. 내년 성장률은 2.4%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소외됐던 건설과 토목도 경기부양 수단 으로 복귀합니다. 어떻게든 경기를 반등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경제정책 목표에서 '소득 주도 성장'이란 단어는 사라졌습니다.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이 NHN의 AI '한돌'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1차전 승리, 2차전 패배로 이제 한돌과의 대결 스코어는 1대1. 21일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K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의 홍보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포뮬러 E 대회는 내년 7월까지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내년 5월엔 역대 최초로 서울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우리 국민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 백내장이었습니다. 10만 명당 1,127건으로 뒤를 잇는 제왕절개, 치핵, 척추 수술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미 5년 전부터 1위였습니다. 그때부터 해마다 6%씩 늘었는데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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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에만 식사하면 낮출 수 있어"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10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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