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암특화병원 도약과정 에세이집 펴내

 '한국 의료계의 성공 신화'로 꼽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소도읍에서 글로벌 암 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까지의 역경 극복과정을 담은 에세이집을 최근 발간했다.

 '일심리엔 살구꽃이 핀당께'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280여 페이지에 걸쳐 의료진·직원들의 인터뷰와 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 환자와 보호자들의 체험담 등이 골고루 수록돼 있다.

 '일심리'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소재지이고, '살구꽃'은 치료비를 받는 대신 살구나무를 심게 해 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도운 중국의 '행림춘만' 고사에서 유래된 의술과 인술을 의미한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대형병원은 대도시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깬 화순전남대병원의 '역발상'과 성공에 힘입어 화순군은 이제 첨단 의료도시, 바이오 밸리로 변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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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도록 중증 모자의료센터와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모자의료센터 등으로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 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갖춰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치료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12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령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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