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3월 6일 금요일 간추린뉴스

■ 지난달 29일을 정점으로 신규 환자의 증가세가 주춤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지역 감염은 대체로 둔화됐고, 일일 검사자의 수도 닷새 만에 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오는 9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최장 2주간 격리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밤늦게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게 설명을 요구한 데 이어 오늘은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 항의할 방침입니다. 

■ 경남 창녕 노래방과 경북 봉화 노인요양원에서 잇따라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집단감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다음 주부터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가 시행됩니다. 또, 1인당 일주일에 2개만 살 수 있는데, 본인이 직접 약국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 정부는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마스크 생산 인력을 확충하도록 지원하고, 제조 업체로 전환 시 인센티브도 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중국산 원부자재를 확보하지 못해 가동을 중단하는 곳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일이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도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행대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 보육은 계속 유지됩니다. 각종 사회복지시설도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합니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검찰 등과 함께 신천지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신도와 교육생의 명단과 인적사항, 예배 출석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해 감염 경로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교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12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씨가 다음 주 월요일 현역 입대합니다. 일각에서는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주 관광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데요. 렌터카와 전세버스들이 줄줄이 영업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제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사실상 전멸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버스운송조합과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는 여전히 무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에 비치되는 마스크는 하루 10개 내외이고 지하철은 노선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 코로나 19 확산으로 헌혈을 꺼리면서 전국에 지금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데요. 일부 혈액원에서는 약 한 달동안 헌혈한 사람들에게 기념품과 별도로 마스크를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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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오남용 없도록" 병원에 당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러한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고비 처방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담낭 질환이나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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