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0일 조간)

 

▲ 경향신문 = 시동 건 비상경제회의, '전시체제' 수준으로 대응하라

다시 세자릿수 확진, 요양병원 등 다중시설 방역 강화해야

인권위 조사가 드러낸 우리 안의 부끄러운 인종차별

▲ 국민일보 = 심상찮은 원ㆍ달러 환율…외환 불안 막는 게 급선무다

여야의 막가파식 위성정당 갈등

企銀 노조의 어처구니없는 '주52시간' 고발

▲ 서울신문 = '재난기본소득' 빼고 50조 유동성만 제공, 부족하다

해외유입 사례 늘어난 코로나19, 장기대책 대비하자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의혹, 남김없이 수사해야

▲ 세계일보 = '경제 방역' 성공하려면 대통령부터 비상 각오로 나서야

빗장 거는 지구촌…정부는 재외국민 안전 철저히 챙기라

공무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솔선수범할 때다

▲ 아시아투데이 = 출입국관리, 상호주의에 입각한 맞대응 필요

경제난국 속 공시가 인상, 재고해야 한다

▲ 일간투데이 = 코로나 19와 전쟁 같은 대응에 한국식 모델 만들어야

▲ 조선일보 = 코로나 경제 위기 시작일 뿐, 기저 질환 치료 없이 장기전 생존 못 해

유럽發 감염원 국내 유입, 對中 초기 차단 실패 되풀이 안 돼

국민 조롱하는 여야 비례대표 난장, 억지 선거법이 만든 필연

▲ 중앙일보 = 다행스러운 한ㆍ미 통화스와프 체결…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이 와중에 보유세 폭탄, 정책적 융통성 발휘해야

▲ 한겨레 = 50조 비상경제대책, 위기 극복의 전기 마련하자

'진보 세력' 분열 초래한 민주당의 비례정당 '꼼수'

감염병 두달째, 지치지 말되 긴장 늦춰서도 안돼

▲ 한국일보 = 50조 민생ㆍ금융안정 대책, 신속한 집행에 성패 달렸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도 잡음, 이러면서 표 달라고 하나

윤 총장 장모 사건, 檢 철저 수사로 의혹 남기지 말아야

▲ 디지털타임스 = 정부 '코로나 특단책' 현금살포 식이어선 必敗다

확진자 다시 세 자리 증가…방역고삐 이완 절대 안된다

▲ 매일경제 = 비상경제대책, 가장 시급한 일은 기업에 산소호흡기 달아주는 것

이 판국에 주택보유세 폭탄, 속도 조절 필요하다

KIST 원장 임기만료 퇴임이 과학계 화제가 되는 슬픈 현실

▲ 서울경제 = 현금 살포ㆍ증세 엇박자로 갈등 조장 안된다

전시 상황에 '방역 모범국' 홍보 그만하라

기은 노조, 수혈 절실한 중기 지원 말자는 건가

▲ 이데일리 = 코로나 사태에서 공시가격 속도 늦춰야 한다

국산 마스크가 북한에 들어간 경위 밝혀야

▲ 전자신문 = 폭락장 속 묻지마 투자 우려

한심한 공천 잡음 없어져야

▲ 한국경제 = 위기는 위기에 맞는 대책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 미국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 할 일 아니다

마스크 벗는 당국자들…자화자찬 말고 방역 고삐 다시 조여야

▲ 건설경제 = 예타 면제사업 발주ㆍ착공 서둘러야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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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추석연휴 응급실 셧다운 우려…필수의료특례법 제정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3일 코로나19 환자 증가 등으로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추석 연휴에 응급실이 연쇄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절반인 7명이 사표를 냈다고 한다"며 "아주대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60∼70명이고, 이 중 절반은 입원할 정도로 중환자가 많아 이 병원의 한 응급의학과 교수는 '쉬운 환자가 한 명도 없다. 남은 의료진은 죽어간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인병 응급의학회 이사장의 말을 인용해 "이미 대부분 응급실이 해당 병원에서 수술한 기존 환자 위주로 받고 있고, 신규 환자나 전원 환자는 받지 못하고 있다"며 "9월이 되면 코로나가 정점을 찍어 환자들이 더 몰릴 것이고,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대거 쉬는 추석 연휴도 있어서 응급실 연쇄 셧다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의협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법적 책임 면제와 보상체계 개선 등을 제안하며 이를 즉각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채 부대변인은 "응급의료 참여 의료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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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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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